볼 때마다 놀라운 : 고양이 사이드스텝
솔직히 처음 고양이를 키우거나,
고양이에 대한 정보가 1도 없을 때는
고양이 사이드스텝을 보고 많이 놀랄 수도 있다.
내가 처음 보고 무척 놀랐기 때문이다.;;
이상한 포즈를 보고서야
영희가 어디가 아프게 아닐까 하면서
검색하다가 고양이 사이드스텝이란걸 알았다.
고영희 사이드스텝 모음
고양이 사이드스텝은 등을 구부리고
털을 세운 후 옆으로 통통 뛰는 고양이의
특유의 행동을 말한다.
이 행동은 특히 어릴 때 많이 보이고,
성묘가 되어서는 잘 하지 않는 행동이라 한다.
영희는 특히 장난감을 가지고
놀아줄 때 가장 많이 사이드스텝을
하는데, 처음에는 어찌나 놀랐는지...
고양이 사이드스텝을 할 때는
최고로 못생겨지는 영희다.
고양이 사이드스텝을 하는 이유는
경계 혹은 무서운 적을 만났을 때
적보다 커 보이거나 쎄 보이려고
이 행동을 한다고한다.
그리고 사냥놀이나, 장난감을 가지고 놀 때도
많이 보인다고 한다.
주체할 수 없는 흥이 나서 상대보다
커 보이려고 하는데, 쪼그만한 게 쎄보일려고
저런 포즈를 취하는 게 어찌나 웃긴지..
영희가 장난감이 아닌, 사람한테도
할 때가 엄청 많은데, 그럴 땐
나도 엎드려서 등을 구부린 후
"너보다 내가 더 커, 까불지 마"
라고 하며 같이 놀아준다..ㅋㅋㅋ
장난감을 가지고 놀 때 엄청나게
흥분을 하며 내 혼을 쏙 빼놓는 영희
이제는 고양이 사이드스텝이 뭔지 알아서
그저 웃기고 재미있게 보지만,
처음에는 어디 아픈 줄 알고 정말 놀랐었다.
초보집사란 넘나 힘든 것.
성묘가 되면 이 행동을
잘 하지 않는다고 하니 열심히
사진과 영상을 찍어두면 된다.
(참고 : 가끔 성묘도 한다고 함)
그리고 정말 신기한 게, 흥분을 했을 때
꼬리가 풍선처럼 부푼다는 거!!
꼬리를 보면 영희가 얼마나
재미있게 노는지를 알 수 있다.
그리고 귀도 마징가 귀처럼 두로 눕는다는거~
저 생선에 깃털 달린게 뭐가 재미있는건지..
저것만 보면 신나서 데굴데굴 폴짝폴짝
난리 쌈쑝
장난감은 다이소에서 산건데,
다음 포스팅에는 다이소에서 구매한
장난감을 포스팅해보려 한다.
다이소 불매해야 하지만
영희 장난감 몇 개만 사게 해주세요 하나님 ㅠㅠ
마지막은 낮잠 자는 영희
자꾸 사람 베개를 베길래
작은 수건으로 영희 전용 베개를 만들어주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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