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맛집 가격/맛/양 모두 좋은 또장군

제주 맛집 가격/맛/양 모두 좋은 또장군

제주도에 오면 흑돼지를 많이 먹는데, 
나는 도민이기에 흑돼지도 좋아하지만 
가끔 이렇게 항정이나 갈매기살과 같은 
특수부위를 먹고 싶을 때가 있다. 

이곳은 정말 도민들만 아는 도민 맛집인데, 
크기도 작고 골목에 있는 작고 오래된 고깃집이다.

업체명 : 또장군
주소 : 제주 제주시 신대로 10길 32
영업시간 : 16:00~24:00
휴무 : 일요일
메뉴 : 항정살 15,000 / 가브리살 15,000 / 오겹살 15,000

또장군은 음식점이 몰려있는
신제주에 위치하여 관광객보다는
주변 도민들이 정말 많이 찾는 제주 맛집이다.

 

 

 

저녁부터 영업을 시작하는데,  
동네 아저씨들이나 주민들이 많이 찾아오고  
내부는 온돌식과 테이블식으로 나누어져 있다.  
약간은 좁은 편이라 6~7 정도의 테이블이 있다.

 

 

 

지금 보이는 가격도 예전보다는
오른 가격이긴하지만, 맛에 비하면
정말 괜찮은 가격이라 생각된다.

대부분 15,000원가격이면 맛있는
제주산 생고기를 맛볼 수 있다.

 

 

 

이곳에서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부위는 바로 항정살!!! 물론 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나는 항정살이 너무나 좋다. 
오겹살만 먹다가 한동안 항정살에 빠져 이곳에 
오면 항상 항정살만 주문하여 먹는다. 
가끔 다른 것이 당긴다면 갈매기살과 가브리살도 좋다.

그리고 이곳은 냉동이 아닌 고기를 사용하여 
하루에 팔 양만큼만 고기를 받아오기 때문에 
정말 신선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기본반찬은 화려하진 않지만
소박하게 두부, 멸치, 깻잎짱아지, 김치
콩자반 등등이 나온다.

 

 

 

항정살과 갈매기살을 주문하였는데,
갈매기살은 오래구우면 질겨지기
때문에 살짝 구워지면 바로 맛을 
보는 것이 좋다.

그리고 가끔 마트에서 갈매기살을
볶아 먹는데, 야채와 데리야끼소스를
넣고 후라이팬에 볶아 먹으면
정말 꿀맛이다.

 

 

 

부드럽고 고소한 갈매기살!
기름있는 부분을 싫어하는 분들이라면
이런 살코기가 많은 갈매기살을 추천한다.

 

 

 

갈매기살을 거의다 먹었다면
이젠 항정살을 구워줄 차례!

가스불에서 노릇노릇 구워 먹으면 정말 꿀맛이다. 
추가로 양송이버섯을 시켜 먹어도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천천히 양송이를 굽다 보면 양송이국물이 
생기는데 호로록~ 먹으면 고기와 정말 잘 어울린다.

 

 

 

항정상을 생각보다 기름이 엄청
많은 부위인데 고소함과 부드러운
식감이 정말 좋다.

살짝 느끼할 수도 있기 때문에 
이렇게 파채나 깻잎짱아지 등등
다양한 야채와 함께 먹으면 정말 맛있다.

 

 

 

마지막으로 밥을 시키면 된장국이 서비스로 나온다. 
된장국은 어느 찌개 전문점보다 
훨씬 맛있다고 자부할 수 있다. 
고추가 많이 들어가서 칼칼하고 
양도 적당하고 두부도 굉장히 맛있다.
이런게 바로 숨은 맛집인 것 같다.

 

 

 

적당한 가격과 맛있는 맛 그리고
딱 좋은 양까지 뭐하나 빠지는게 없는
제주 맛집 또장군!!

항정살을 제대로 먹고 싶다면
이곳을 아주아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