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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맛집 : 돈사촌 

가끔 그런날이 있다. 고기가 무척이나 당기는날
이곳저곳 맛집을 많이 알고 있지만,
가끔은 부드럽고 육즙이 가득한
그런 근고기가 먹고 싶을때가 있다.

그래서 저번에 다녀온 제주시 맛집
돈사촌을 소개해보려고한다.

제주시 아라동에 위치한 생근고기 전문점인데, 
이곳은 도민 맛집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집이랑도 가깝고 항상 가야지 가야지
하면서 방문하지 못하였는데,
드디어 다녀옴!!

흑돼지는 당연히 먹어봐야 하는 거지만
나는 뭐 제주도에 사니깐 언제든 
먹을 일이 많다. 그래서 좀 더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근고기를 시켜봤다.ㅋ

영업시간 평일 3시~밤12시까지
주소 제주 제주시 중앙로 461

돈사촌 건물 바로 옆에 주차장이 있는데, 
엄청 큰 편은 아니다. 만약 차를 가지고 
오면 주차를 할 수 있는데, 들어가는 
입구가 조금 헷갈리는 편이여서 조심히
주차장 입구로 들어가야한다.

나와 친구도 입구를 못찾고 몇번 실패하고
들어갔다.ㅋㅋㅋ
주차는 항상 어려워 

 

 

 

근고기 1인분 20,000원
2인분 40,000원
흑돼지는 2인분 54,000원

흑돼지는 정말 맛있는 곳을
알고 있기 때문에 제주시에서
점심을 먹는거라, 근고기를 주문했다.

근고기 보다 흑돼지가 더 맛있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근고기도 질이 좋고
제주에서는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다.
흑돼지 보다는 좀 더 저렴하다.

 

 

 

식당내부는 간편하게
깡통 테이블로 되어 있어
진짜 고기먹는 맛이 나게 
분위기를 느끼며 먹을 수 있다.

그리고 이곳은 연탄을 사용하여
고기를 굽기 때문에 각 테이블마다
금방 피운 연탄들이 타고 있었다.

 

 

 

기본반찬으로 나오는 계란찜은
별 생각 없이 먹었다가 깜놀.ㅋ

간이 어쩜 이렇게 잘 되어있는건지
완전 맛있게 계란찜을 먹었다.

만약 제주시 맛집 돈사촌에 오게되어
고기를 먹게 된다면 계란찜은
꼭꼭 드셔보시길.

 

 

 

사진에 보이는 고기가 2인분이다.
순간 너무 조금 나오는거 아냐?
라고 생각했는데, 근고기라 매우 
두꺼워서 2명이 충분히 먹기 좋은 양이였다.

냉동이 아닌 냉장을 사용하여 고기의
육즙이 살아있고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오픈하자마자 4시쯤에 찾아가서
손님이 한팀도 없었다. 

그리고 가만히 있으면 사장님이
알아서 고기를 직접 구워주신다. 

숯불, 연탄, 가스 모든 곳에 다양하게
고기를 구워 먹어 봤는데 연탄불은
정말정말 고기를 맛있게 구워주는 것 같다.

얼마만에 연탄에 제대로 된 고기를 구워
먹는건지..행복...

 

 

 

제주에 오면 흑돼지도 꼭 먹어봐야하지만
이렇게 근으로 팔고 있는 근고기도 
먹어봤으면 좋겠다.

전혀 흑돼지에 밀리지 않는 맛이다.

 

 

 

눈빛으로 고기만 구워주면
사장님이 알아서 구워주는 시스템

하지만 손님이 많아지면 어떻게
모든 테이블의 고기를 굽는지는
궁금하다.

적당히 먹기 좋게 챱챱 잘 자른다.

 

 

 

그리고 근고기는 따로 있는 부위가 있는
부분인줄 아는데, 그냥 근으로 잘라서 파는 건데,
목살과 삼겹살 두 가지 종류가 나오는 것이다.

그래서 그람수에 맞게 근으로 자르다 보니
이렇게 두껍고 묵직하게 나온다.

얇지 않아서 겉은 바삭하게 속은
촉촉하게 먹을 수 있는 것이다.

 

 

 

가정 먼저는 아무것도 찍지 않고
그냥 본연의 맛을 느껴 보는 것이고,

그 이후에는 소금에도 찍어먹어보고
상추에 쌈을 싸 먹어보기도 한다.

그래야 제주시 맛집의 고기 맛을
정확히 알 수 있다고 생각된다.

 

 

 

제주도는 고기를 먹을 때 
꼭 함께 먹는 소스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멜젓!!!

멸치젓갈이라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짭짤하면서도 감칠맛이 강한 젓갈인데,
소주를 조금 넣고 마늘과 고추를 썰어
같이 넣어 팔팔 끓여 먹으면 꿀맛

 

 

 

제주시 맛집에서 고기만 먹으면 아쉬우니
김치찌개도 주문하여 봤다.

찌개는 1인분에 6,000원인데,
이곳은 고기맛집인가요..?
김치찌개 맛집인가요..?

정말 잘 익은 김치를 사용하여 만들어서
김치찌개가 정말로 맛있게 느껴졌다.

오랜만에 김치찌개 전문점에 와서
맛있게 먹은 느낌이다.ㅋㅋㅋ

 

 

 

근고기 2인 40,000원
찌개 6,000원 밥 1개 1000원
총 47,000원으로 두 명이 사이좋게
배부르게 먹고 나왔다.

가끔 제라진 돼지고기가 당길 때는 
아라동 제주시 맛집 돈사촌에
찾아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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