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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먹기

여긴 꼭 가야하는 제주도민 맛집 (순희뽀글이)

by 조끄띠 2021.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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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꼭 가야하는 제주도민 맛집 (순희뽀글이)

제주 터미널근처에는 자주 산책하도 하고 운동도 하러 돌아다니는데, 제주도민 맛집으로 알려진 순희뽀글이 식당을 이제야 알게되었다.
그낭 지나갈때는 작은 정식집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은 도민들이 좋아하고 자주찾아가는 제주도민 맛집이다.
점심에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줄을 서지 않고 먹기위해 10시 조금 넘은 시간에 방문하여보았다.


제주 제주시 공설로 27-1
휴무 일요일
입구에는 추자를 할수있는 공간이 3군데 정도 있고, 주차장이 넓지 않아서 웬만하면 차는 다른곳에 세우고 걸어오는것을 추천한다.


제주도민 맛집 순희뽀글이정식집은 정식전문으로 청국장, 순두부, 비빔밥, 등등 일반적으로 집에서 먹을 수 있는 집밥을 판매하는 식당이다.
외관도 오래되어 보여서, 생각보다 이곳에 꽤 오랫동안 자리를 잡고 있던것 같다.
하지만 토박이 제주인으로서 왜 이곳을 몰랐는지..ㅎㅎ
아마도 택시기사님들이 자주가는 맛집같기도하고, 건물부터 제주도민 맛집이라는것이 팍팍 느껴진다.


들어가면 입장시간을 바로 작성할 수 있다. 돌아다닐때 항상 신경쓰고 조심하고 있으며, 어디를 가든 최대한 빨리 나오려고 노력하고 있다.
언제쯤 마스크 끼지 않고 편안하게 사진찍고 영상을 찍으면 다닐 수 있는 날이 올까?ㅠㅠ


제주도민 맛집 순희뽀끌이정식 내부는 딱 봐도 옛날 제주도집으르 개조하여 만든 식당이다.
벽면의 나무가 세월의 흔적을 말해주고 구조 자체가 방이 여러군데 있으며, 거실에도 테이블이 있다.
내부는 꽤 넓은 편이지만, 테이블이 엄청 많지는 않다.


들어가자마자 주방이 보이고, 일하시는 이모님이 3~4명정도 되어보인다.
들어가자마자 "정식하나주세요~"바로 주문 완료.
10시쯤에 가서 사람이 많지 않아 음식은 주문하자 마자 바로 나왔다.


방마다 테이블이 있어 공간분리가 되어 좋은 점도 있지만, 사람이 많아지면 방안에 2팀씩은 들어가기 때문에 약간은 밀집한 느낌이 있어 불안하기도 하다.
제주도민 맛집을 방문하려면 손님이 없는 시간에 오는걸 추천한다.



정식집이라, 기본정식과 청국장, 순두부, 해장국, 비빔밥, 라면 등등 가볍고 빠르게 먹을 수 있는 맛있는 음식들이 참 많다.
그리고 제주도민 맛집의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바로 가격!!! 생각보다 정식값이 매우 저렴하다.
7천원에 건강하도 맛있는 집밥을 먹을 수 있는 곳이 별로 많지는 않는데, 순희뽀글이 정식이 그런곳이다.
예전에는 정식이 6천원이였는데, 지금은 7천원으로 올랐다. 7천원이 되어도 맛을 보면 굉장히 저렴하고 맛있다는걸 알수 있다.
그리고 인원수에 맞게 음식을 주문하면된다.


정식은 이렇게 쟁반에 담겨나온다. 음식을 내릴때도 편하고 가져갈때도 한꺼번에 가져갈 수 있어서 옛날 집들은 대부분 이렇게 쟁반채 가져다주는곳이 많다.

사진에 보이는 양이 1인분을 주문한 것이고, 반찬4가지, 계란후라이, 쌈장, 제육볶음, 시래기무침, 국, 보리밥 등등 완전 잘 나온다고 생각이 되었다.
이렇게 잘 나와도 맛이 별로 없으면 돈이 조금 아깝다고 생각되는데, 정말... 존..맛...ㅎㅎ


밥은 보리밥이 나오는데, 몸에도 좋고 밥을 비벼먹기 딱 좋다.
공깃밥이 모자라다면 1천원을 내고 추가할 수도있다.
보리밥은 소화가 잘 안되는 사람도 있고, 쌀밥보다는 건강해서 입에 잘 맞는 사람도 있으니 참고!


제주도민 맛집 정식에는 이렇게 제육볶음도 나오는데, 맛이 딱! 집에서 먹는 맛이다.
내입맛에는 굉장히 맛있었고, 국물이 많아서 밥과 함께 비벼먹기도 좋았다.
살코기와 비계부분도 적당히 들어있었고, 양념이 딱!

그리고 1인분은 작은 뚝배기 그릇에 나오고 인원수에 맞게 2인~3인은 더욱 큰 뚝배기 그릇에 제육볶음이 나온다.


아마도 이것이 뽀글이!
특별하게 야채가 많이 들어간것은 아니지만, 밥과 함께 비벼먹을 수 있는 뽀글이된장이 나온다.


기본 반찬으로 나오는 계란도 인원수에 맞게 나오는데, 살짝 반숙이라서 비벼먹기 딱이였다.


우선 제주도민 맛집에서 밥을 비벼먹기 전에 취향에 따라 쌈도 싸먹어본다.
기본으로 상추와 고추가 나오고, 마늘, 양파까지 나와서 쌈싸먹기에도 매우 좋았다.
그리고 반찬이나 야채가 모자라면 리필가능하니 참고!


혼밥하기도 좋고, 간단히 정식 먹으러 오기도 매우 좋다고 생각됐다.
가끔은 이렇게 집바이 그리울 때가 있는데 7천원이면 매우 만족스러운 식단이다.


어느정도 취향에 맞게 쌈을 싸먹었다면, 이제는 이렇게 함께 비빔밥 처럼 먹을 수 있는데, 각종 반찬들과 시래기 무침과 계란까지 넣고 된장을 넣어주면 완벽한 보리비빔밥이된다.


간도 적당하고, 반찬 이것저것 넣어도 조화가 매우 좋다.
대부분의 제주도민들은 이렇게 많이 비벼먹는다.



보리비빔밥과 제육볶음 남은거를 올려서 맛있게 한 입 먹어본다.


점심시간이 되자 점점 사람들이 몰려오고, 자리도 부족해서 후딱 먹고 일어났다.
된장국도 정말 맛있고, 시래기나물도 건강하고, 된장도 맛있고, 제육볶음도 맛있었다.
7천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이지만, 맛은 충분히 맛있고, 또 찾아가고 싶은 제주도민 맛집이였다.


영상으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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