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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먹기

제주 연돈 돈까스는 실패지만 볼카츠는 성공

by 조끄띠 2021.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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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살면서 관광객보다 쉽게 연돈을 갈수 있을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연돈 예약은 굉장히 힘들다.



예전에는 줄을 서야했지만 최근에는 테이블링이라는 어플로 예약을 할수있다.

휴무 빼고 저녁 8시에 연돈 예약이 열리는데 몇주간 시도를 해봐도 항상 실패했다.



그래서 제주 연돈 돈까스는 포기를 하고 최근 테이크아웃 전용으로 새로운 신메뉴가 생겼다고 하여 서귀포 연돈으로 다녀왔다.

서귀포까지 가는 제주도 날씨는 굉장히 맑고 예쁘다.

신메뉴가 다 떨어지지 않길 기도하며 신나게 제주연돈으로 항했다.

 

 

 

제주 연돈 앞에는 주차장이 있지만 예약 손님 차들로 이미 꽉차있었다.

도민도 못먹는 제주 연돈 도대체 누가 이렇게 다들 와서 먹는가 말인가!!

여튼 부럽

 

 

 

제주 연돈 볼카츠 영상으로 확인 가능

 

 

 

제주 연돈 입구로 올라가면 왼쪽 수제돈까스는 예약한 사람들만 먹을수있고 오른쪽은 포장을 하는 사람들이 먹을 수 있는 수제 볼카츠를 파는 곳이있다.

나도 저안에서 연돈 돈까지를 먹고 싶지만, 예약을 못하는 똥손이라 매번 실패하기에 쿨하게 포기하였다.

 

 

 

생각보다 주차할곳은 많지 않으니 조금 멀리 세우고 와도 좋다.

 

 

 

 

제주특별자치 서귀포시 일주서로 968-10

오전 12:00 - 16:00

브레이크 타임 16:00~18:00

오후 18:00~ 21:00

휴무 월요일

 

빨간 천막지붕이 멀리서도 한눈에 들어온다.

제주 연돈 한쪽 구석에 작업공간을 만들어 포장으로 신메뉴 볼카츠를 판매하고 있다.

생각보다 지금은 사람이 엄청 많지 않아서 대기가 길지않아 5분정도 있다가 바로 볼카츠를 받을수있었다.

 

 

 

천막 왼쪽에 셀프 키오스크가 있는데, 이쪽에 줄이없다면 그냥 바로 선택하여 구매할 수있다.

다른쪽에 서있는 사람들은 이미 주문을 하고 제주 연돈 볼카츠를 기다리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바로 키오스크를 사용하면된다.

 

 

 

제주 연돈 신메뉴는 1개당 3천원이고 한 박스에 5개가 들어가는 박스형도있다.

하루 한정 500개정도를 판매하고 1인이 구매할수있는 양은 5개이다.

 

 

 

처음에는 2개정도만 살까 하다가 멀리까지 왔으니 5개 박스형을 구매하였는데, 조금만 샀으면 굉장히 후회할뻔했다.ㅋㅋ

 

 

 

도착해서 보니 제주 연돈 사장님이 직접 볼카츠를 튀기고 계셨다.

그냥 직원들만 시켜도 될것같은데 이렇게 직접 나와 얼굴도 보여주니 확실히 더 맛있을것같고 믿음이 간다.

장사는 이렇게해야 정말 돈을 버는듯!

 

 

 

한번에 많은 양을 튀겨내지만 손님이 끊임 없이 오기 때문에 볼카츠가 모두 튀겨지기 전까지 약간의 기다림은 필수이다.

아무래도 점점 손님이 몰리고 테이크아웃전용도 길이 길게 늘어설것같다.

 

 

 

멍때리며 제주 연돈 신메뉴가 나올때까지 구경해도 너무나 재미있다.

다른곳에서 이미 볼카츠를 만들고 이곳에서는 튀기고 포장을 하여 판매하고 있다.

 

 

 

5개의 제주 연돈 신메뉴 볼카츠

가격 1만5천원

 

 

 

테이크아웃 전용이기 때문에 따로 앉아서 먹을수있는 공간이 없기 때문에 포장을 하고 집에가서 먹기로 했다.

하지만 갓 튀긴 제주 연돈의 볼카츠 냄새를 그냥 지나칠수 없어 차 안에서 1개를 순삭해버렸다.

금방 튀긴 볼카츠는 굉장히 뜨거우니 조심!

 

 

 

기름에 튀겨서 기름이 굉장히 많이 묻어나는데 겉은 매주 바삭하다.

첫입은 생각보다 굉장히 짭짤함이 강하다고 느껴졌는데 먹다보니 맛있다.ㅋㅋ

 

 

 

튀긴 음식이라 바로 박스 뚜껑을 닫아버리면 눅눅해지기 때문에 다 식을때까지 15분 정도 있다가 뚜껑을 닫는것이 좋다.

 

 

 

제주도에 산다면 이걸 선물로 친구들이나 지인들한테 줘도 좋을것 같다.

맛도 괜찮고 가격도 1만5천원이면 나쁘지 않다.

 

 

 

서귀포에서 집까지 한시간 정도 걸렸는데 도착할때까지 볼카츠가 매우 바삭한 상태로 잘 유지되었다.

 

 

 

크기는 엄청 작지도 크지도 않고 겉면은 빵가루가 잘 묻어있어 굉장히 바삭 거리고 먹음직스러웠다.



고로케 종류나 도넛종류 기름진 음식을 좋아하는 편인데 파리바게트에서 먹는 고로케는 굉장히 기름져서 1개정도 먹으면 금방 질려버리는 스타일인데, 제주 연돈 볼카츠는 겉에만 기름지고 속은 정말 촉촉했다.

 

 

 

들고 먹어도 좋지만 자세한 리뷰를 위해 포크와 나이프로 자르고 열심히 먹었다.

 

 

 

내가 육안으로 보았을 때는 잘 다져진 고기와 양파만 들어가는데 간이 정말 좋고 맛있었다.

고기는 흑돼지를 사용해서 그런지 육즙도 있는것 같고 촉촉해서 일반 돼지고기 보다 훨씬 맛있었다.




 

 

 

2개정도 먹으면 질릴건가? 라고 생각했는데 아니 이게 머선일이고!

앉은 자리에서 4개를 해치워버렸다ㅋㅋㅋㅋ

먹다보니 자꾸 당기는 맛!

 

 

 

 

그리고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약간 짭쪼름해서 맥주와 먹으니 궁합이 훨씬 좋았다.

솔직히 말표보다 곰표가 더 맛있는데 말표밖에없어서 그냥 마셨다.

밥 반찬으로도 괜찮을것같고 술 안주로도 굉장히 맛있었던 제주 연돈의 신메뉴 볼카츠이다.

비록 제주 연돈 예약은 실패했지만 이렇게 포장으로 맛볼수 있는 신메뉴가 있어서 굉장히 만족스럽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더욱 사람들이 많이 몰리기 전에 빨리가서 구매하는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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