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내돈내산 하면 모은 제주 도민 맛집 best 9을 포스팅해보려한다.
물론 음식이기 때문에 개인 입맛에 따라 맛이 있을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으니 참고!
관광객 위주보다는 제주도민들이 많이 가는 맛집이기 때문에 한번쯤 가볼만한 곳들이 많다.
유튜브로도 확인 가능하니 참고
1. 감초식당
주소: 제주시 동광로1길 34
영업시간: 오전 11시30분~ 저녁 9시30분
매주 1,3째주 일요일 휴무
이곳은 허영만식객에 나온 제주 도민 맛집으로 보성시장 내에 있다.
보성시장은 정말 오래된 시장인데, 예전에는 활성화가 조금 있었지만 지금은 많이 죽은 시장이다.
요즘에는 제주민속오일장과 세화장 동문시장 등 더 크고 많은 시장들이 있어 더욱 인기가 없었졌던 제주 보성시장
국밥과 함께 먹는 밑반찬은 간단히 나온다.
제주 도민 맛집에서 국밥과 막걸리가 빠지면 섭해서 주문을 해보았다.
제주에서는 제주막걸리가 가장 인기가 좋고 잘 팔리는데, 다른 막걸리에 비해 단맛이 많이없고 탄산이 강해서 내가 무척 좋아하는 막걸리이다.
순대국밥 7.000원
양도 절말 많고 고기와 내장이 많이 들어가 있다.
그리고 특이한게 배추잎이 들어가서 더욱 시원하게 먹을 수 있다.
고기와 함께 찹쌀 순대가 들어가는데 솔직히 순대에서 돼지 냄새가 나서 ㅠㅠ 잘 먹지 못했다.
요런 냄새에 민감하신 분들은 순대를 빼달라고 해도 좋을 것 같다.
생각보다 이렇게 쿰쿰한 냄새가 있는 순대를 좋아하는 사람도 꽤 많다.
국물은 짐심 얼큰하고 시원하고 정말 맛있다.
2. 금관오리
주소: 제주 제주시 탑동로 114
영업시간: 매일 11:00 - 22:30
닭고기나 돼지고기 맛집은 정말 많지만, 오리맛집은 잘 찾아보기가 힘들다. 제주에서 도민들이 정말 많이 가고 맛집으로 알려져있는 금관오리이다.
예전에는 모두 좌식만 있었는데, 최근에는 좌식과 입식이 모두 있어 굉장히 편하게 오리고기를 먹을 수 있었다.
오리 한마리를 주문하면 영양돌솥밥과 오리탕이 함께 코스로 나온다.
가격이 비싸게 느껴질 수 있지만, 반찬과 오리고기의 양이 많아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제주 도민 맛집이다.
3명이 한마리를 주문하니 반찬도 두곳으로 나주고, 정말 양이 많다.
내가 이곳을 좋아하는 이유는 반찬이 다른 제주 도민 맛집 보다 훨씬 잘 나오고 먹을것이 많다는 것이다.
몸에 좋은 오리고기도 싱싱하고 구이로 먹으면 돼지고기 못지 않게 매우 맛있다. 양파와 버섯도 많이 줘서 정말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
고기를 어느정도 먹고 나면 오리탕이 나오는데, 이 안에 수제비를 넣기 때문에 더욱 푸짐하게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오리탕이 진국이기 때문에 이건 꼭 드셔보시길.
인원수에 따라 영양돌솥밥이 나오는데, 보기에는 적어보이지만, 고기부터 배를 채우다보니 이렇게 나온 밥도 다 못먹을 때가 많다.
마지막으로 누룽지도 만들어서 시원하게 마시면 완벽한 제주 도민 맛집이된다.
3. 대굴대굴굴구이
주소: 제주 제주시 성신로2길 19
영업시간: 매일 17:00 - 24:00
겨울에만 먹을 수 있는 제주 도민 맛집으로, 싱싱한 굴을 전문으로 하는 곳이다.
굴구이는 10월부터 4월가지 맛볼 수 있고, 굴은 여수산 굴을 취급하고있다.
굴구이를 주문하면 기본으로 나오는 굴전
조금 맛볼 수 있는 생굴
인원에 따라 중짜리와 대짜리를 주문할 수 있다. 이렇게 생굴을 바로 찜처럼 쪄서 먹는데, 매우 싱싱하고 맛있다.
삶은계란은 서비스.
장갑을 끼고 손으로 직접 까먹기 때문에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원없이 굴구이가 먹고 싶을 때 찾아가기 좋은곳.
4. 비원
주소: 제주 제주시 수목원길 3-1
영업시간: 매일 11:00 - 21:30 명절 휴무
삼계탕 전문점으로, 많은 도민들이 알고 있으며, 복날에는 엄청나게 사람이 많은 곳이다.
기본적으로 작은 닭을 사용하여 매우 부드럽고 죽도 정말 맛있는 곳이다.
삼계탕과 함께 나오는 깍두기와 김치도 매우 맛있다.
삼계탕은 뚝배기에 나와 끝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고, 죽도 매우 부드럽고 간이 어느정도 되어있어 딱 알맞다.
닭을 엄청나게 푹 있혔기 때문에 살이 잘 발라지고 매우 부드럽다. 참고로 삼계탕도 맛있지만, 비원에서 먹을 수 있는 닭모래주머니(닭똥집)볶음도 정말 맛있다.
5. 산들네
주소: 제주 제주시 아연로 158
영업시간: 10:00 ~ 21:00
제주 도민 맛집 산들네는 전라도 향토음식을 파는 맛집으로 제주의 음식도 있지만 전라도의 음식이 주이다.
산들네는 정실에 위치하여 살짝 외진 곳에 위치하고 있지만 맛집인건 다들 어떻게 알고 찾아오는건지 손님이 항상 많은 것 같다.
산들네 정식에는 14가지 이상 반찬이 나오고, 시래기 된장국, 청국장, 가자미 등 인원수에 맞춰 반찬갯수가 나온다.
기본반찬은 정말 많고 다양한 재료로 반찬을 만들어 처음 맛보는 반찬도 많았다.
몸에 좋은 반찬들과 건강한 쌈을 위주로 먹을 수 있어, 가족단위는 물론 어른들이 정말 좋아할 만한 음식으로 가득하다.
삶은 방풍나물은 풍을 예방한다고하여 이름이 방풍나물 ㅎㅎ 비염이나 천식 호흡기에도 좋고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조개나 생선류와 함께 먹으면 더욱 좋다고한다.
돼지고기산적은 제주도에서 제사 설,명절에 볼 수 있는 전통꼬지인데, 산들네 식당에서 맛볼 수 있어 좋았다.
바삭바삭 가자미 생선 튀김!
산들네 정식에서는 청국장과 시래기된장국 2가지 종류가 나온다. 시골에서 먹는 맛 그대로 정말 진하고 깊은 국물맛이 좋았다.
식사를 다하면 누룽지도 나온다.
6. 서문시장
주소: 제주 제주시 용담일동 135-52
영업시간: 평일 09:00 - 20:00 연중무휴
1954년 부터 서문시장이라 불리게 된 이곳은 제주 시내에서 꽤나 큰 재래시장이였다. 하지만 다른 시장이 생겨나고 여러가지 이유로 서서히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줄어들었고 점포수가 현저히 줄어들며 점점 인기 없는 시장이 되어갔다.
하지만 지금은 소고기를 먹으러 올 수 있게끔 제주 소고기 거리?처럼 체계적으로 잘 꾸며놓은 상태이다.
서문시장은 주로 소고기를 먹으러 오는 제주 도민 맛집이다. 신선한 고기를 바로 썰어 식당 내부로 들어가 구워먹을 수 있는 시스템이 굉장히 인상적인 곳이다.
가장먼저 서문시장에 도착하면 한아름정육점이 보이는데, 이곳에서 고기를 주문하면 된다.ㅎㅎㅎ
바로바로 공수해오는 신선한 고기로 이렇게 시장 안에서 고기를 구매한 후 식당으로 가지고가 구워먹는 시스템이다.
제주 도민 맛집 서문시장 바로 앞에는 많은 식당있는데, 이곳에서 테이블 값을 내고 구워먹으면 된다.
테이블 값에는 반찬값이 포함되어 있고, 밥이나, 술은 또 따로 계산을 해야한다.
알바생이 이렇게 식당까지 제주 소고기를 배달해 주고, 본인이 자주가는 곳이 있다면 식당 이름을 말하면 된다.
테이블 기준(4인) 10,000의 사용료를 내고 이용할 수 있다.
서문시장에서 이렇게 안심과 차돌을 주로 먹는데, 다른 사람들은 등심,안심,특수부위까지 골구로 먹는 것 같다.
원래는 간을 먹을 수 있으면 간도 주는데 나와 친구는 취향이 아니라서, 정육사장님이 차돌을 조금 더 주셨다.
이렇게 한 접시를 먹고, 밥과 된장찌개 까지 먹으면 완전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
부드러운 식감을 좋아한다면 안심을 추천하고 살짝 기름기가 들어간 부위를 먹고 싶다면 등심을 추천한다.
이 밖에도 다양한 부위를 먹을 수 있고, 소고기 뿐만아니라 돼지고기도 먹을 수 있다.
7. 운산식당
주소: 제주 제주시 북성로 28
오래된 흑돼지 근고기 맛집으로, 도민들이 정말 자주 찾아가고 인기가 좋은 곳이다.
다른 고기집들은 가격이 꽤나 많이 오른편이데, 제주 도민 맛집 운산식당은 가격이 몇년전 그대로이다.
흑돼지 근고기가 200g에 1만4천원이라 생각보다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
바로 생고기를 썰어서 그람수에 맞게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정말 신선하게 맛보기 좋다.
근고기를 좋아한다면 운산식당에서 흑돼지 근고기를 맛보는것을 추천한다.
함께나오는 고사리와 멜젓도 제주도민들이 딱 좋아할만한 느낌으로 마련되어있다.
흑돼지라서 고기는 쫄깃하고 냄새도 전혀 나지 않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서 누굴 데려와도 만족하며 먹고 간다.
제주도 고사리는 생각보다 비싼데, 항상 이렇게 고기와 함께 나오기 때문에 특별하게 맛볼 수 있다.
냉면도 운산식당에서는 기본적으로 꼭 시켜먹야한다.
청국장도 제대로 맛있는 맛!! 흑돼지 근고기를 맛있게 먹고 싶다면 운산식당을 추천한다.
8. 조갑오징어
주소: 제주 제주시 북성로 28
영업시간: 12:00 - 23:00
이곳은 체인점으로 완벽한 제주도민맛집은 아니지만, 매운음식이 먹고싶을 땐 가끔 찾아가는 곳이다.
가끔 매운음식이 정말 당길 때가 있는데, 제주도에는 빨간집 빼고는 딱히 생각나는 곳이 없다.
매운 갈비찜이나, 매콤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 필요했는데, 이번에 찾아간곳은 캡사이신의 억지스러운 매운맛이 아니라 정말 맵고 달달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이다.
기본반찬은 깔끔하고 적당하게 나온다. 계란찜도 괜찮았고, 매운음식에 잘 어울리는 콩나물도 꼭 필요한 반찬인 것 같다.
비쥬얼은 완전 합격! 생각보다 오징어가 크고 두꺼워서 놀랐다. 갑오징어는 잘 먹지 않는편인데 맛이나 비쥬얼이나 모두 만족스럽다. 그리고 이렇게 철판에 나와서 오랫동안 따뜻하게 먹을 수 있다.
통으로 오징어가 들어가 있어서 이렇게 가위로 한입에 먹기 좋게 자른 뒤 먹으면 좋다.
불향과 매운맛이 팍 느껴지는데, 캡사이신 처럼 견디지 못할 정도의 매운맛이 아니라 씁~하~이러면서 먹기 좋았던 맵기였다.
남은 양념에 볶음밥을 추가해서 먹으면 더욱 맛있겠지만, 배가 고파서 우선 공기밥을 추가해서 먹었다.
참고로 갑오징어불고기에는 공기밥이 추가가 아님. 천원을 추가하면 밥이 나온다.
오징어가 커서 질긴 느낌이 있을 줄 알았는데, 몸통 부분은 이렇게 두껍고 부드러운 편이고, 다리 부분은 살짝 쫄깃한 편이다.
살도 많아서 씹기도 좋고 엄청 부드러워서 정말 맛있게 먹었다.
9. 학고재
주소: 제주 제주시 남성로26길 37
영업시간: 18:00 - 24:00 일요일 휴무(단 비가오면 일요일도 오픈)
학고재는 제주 도민 맛집으로 넣을까 말까 고민을 했는데, 생각보다 모르는 사람도 많고, 도민이 내가 정말 최애하는 술집이기 때문에 마지막으로 넣어보았다.
제주 학고재는 찾아가기가 살짝? 어려울 수도 있다. 왜냐하면 골목게 꼭꼭 숨어있기 때문이다.
복잡한 동네 골목에 있어, 왠지 술집과는 거리가 멀어보이는 느낌이지만 막상 내부로 들어가면 이만한 곳이 없다고
생각된다.
전체적인 느낌은 이렇다. 나무와 전통스러운 옛 멋을 살려 술집아닌 술집 느낌인 곳이다.
안에는 작은 연못이 있어 금붕어도 키우고 물소리까지 들려, 누구든 이곳을 데리고 오면 칭찬을 받는 것 같다.
특히나 요즘 사람들은 옛날 느낌을 매우 좋아하고 이곳이 바로 제주의 느낌을 뽝! 받을 수 있을 장소인 것 같다.
이곳에는 따로 벨이 없기 때문에 크게 사장님을 부르거나, 이런 도구로 부를 수 있다.
처음 오는 사람들은 이런 소품 하나하나 신기해 하고 좋아한다.
제주 도민 맛집에 메뉴 중 해물 파전이 가장 맛있는데, 가격은 2만원으로 살짝 비싼편이다. 하지만 비오늘날 바삭한 해물파전과 조용한 학고재 안에서 술과안주를 먹다보면 전혀 아깝지않다.
다른 메뉴도 있지만, 가장 맛있는 메뉴는 해물파전이니, 만약 이곳에 방문하게 된다면, 꼭 시켜먹어보길.
막걸리는 이렇게 하나를 시키면 아마 2통이 들어가는 것 같다. 단맛은 없고 탄산맛과 쌈싸름한 맛이느껴진다.
비올때 먹기 너무나 좋은 막걸리.
처음으로 시도해본 두부김치는 가격에 비해 조금 맛이 떨어지는 느낌이였다. 학고재에서는 해물파전과 골뱅이를 추천하고 싶다.
이렇게 제주 도민 맛집 best9 곳을 모아보았다.
개인에 따라 입맛은 다르니 참고용으로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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