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서서 찍는 제주 포토존 창꼼 바위
동쪽에로 여행스케줄을 잡았다면 꼭 한번 들려보아야 곳을 포스팅하려한다.
나도 이곳은 인스타를 통해 알게 되었는데, 요즘에 제주 포토존 핫플로 굉장히 유명한 곳이다.
대부분은 오래전 부터 포토존이였는데, 이곳은 새로 사람들에게 알려진것 같은 새로운 제주여행지 같다.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 403-9
입장료: 없음
주차: 주변에 가능
단, 촬영시 기다리는 사람이 많아 대기 필수!
어린시절 잠시 북촌리에 살았던 경험이 있다. 너무나 조용하고 잔잔한 북촌을 꽤나 좋아하는 편인데, 이런 유명한 제주 포토존이 숨어있다니!!
예전부터 북촌의 사는 사람들은 한집 걸러 한집이 모두 제사 날짜가 같다고 했다. 4.3사건때 제주에서 가장 많이 사람들이 죽어간 곳이 바로 북촌이기 때문이다.
아픈 역사를 가진 북촌리지만, 지금은 평화롭기만하다.
이런 제주 포토존도 좋지만, 가끔은 4.3사건을 다룬 관광지도 찾아가서 제주에 예전 모습을 여행객들이 보았으면 좋겠다.
북촌의 바다를 자세히 들여다볼 기회가 없었는데, 월정리나 협재쪽만큼이나 바다뷰가 아름다운 곳이다.
멀리 작은 섬하나가 떠있는데, 이 섬은 다려도라고 불린다.
어린시절 통통배를 타고 가족과 함께 저 섬에 들어간 적이 있는데, 요즘에는 아마도 들어가지 못하게 북촌에서 통제를 하고 있을 것이다.
작은 섬이지만 너무나 아름다웠던 곳.
따로 주차장이 없어서 주차하기가 조금은 애매하긴 하지만 차들이 지나다닐 수 있게 구석에 주차를 하고 창꼼바위로 가본다.
창꼼바위는 일명 고망난돌이라고도 하는데 고망이란 제주토 방언으로 나이든 어른들은 구멍을 고망이라고 많이 말한다.
창꼼 바위에 가기 전 살짝 언덕을 올라갈 수 있는 길이 있는데, 이렇게 살짝 높은곳에서 북촌리의 바다뷰를 실컷 구경할 수 있다.
창꼼바위는 마치 사람이 바위를 뚫어놓은 모습이지만, 인위적으로 만들어낸것이 아닌, 자연적으로 구멍이 뚫린 기암이다.
얼마나 제주의 바람이 쎄면 이렇게 자연적으로 바위에 구멍이 뚫릴수가 있는 것인지, 제주에 살면서 제대로 바람을 느껴본 사람들만 알것이다.
참고로 창꼼바위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려면 줄을 서야하는데, 생각보다 요즘에 인기좋은 제주 포토존이라서 줄을서고 있는 사람들이 참 많다.
아침10시 전이나, 노을이 질 때 쯤 찾아오면 그나마 줄을 덜 서도 될 수 있을 것 같다.
바위에 서서 카메라의 각도만 조금씩 다르게 하면 배경이 조금씩 바뀌면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멀리 보이는 다려도를 배경으로 가장 많이 사진을 찍는다.
에메랄드빛 바다가 색이 더욱 사진을 예쁘게 만들어 주는 것 같다.
한명은 창꼼 바위 뒤에 서고 다른 사람은 앞에 서서 바위를 액자 프레임삼아 사진을 찍으면 된다.
요즘에는 이런 액자프레임 포토존이 꽤 유명하다.
구멍도 멋있지만, 주변의 현무암 돌들도 정말 특이하고 신기하게 생겼다.
제주는 자연이 정말 아름다운 곳이기도하다.
낮에도 바다 때문에 아름다운 사진을 건질 수 있지만, 노을이지는 밤에도 멋진 인생샷을 찍을 수 있다.
현무암 구멍 사이로 아름다운 사진을 담을 수 있는데, 이것이야 말로 자연이 주는 선물이다.
액자 프레임 느낌으로 멋진 사진과 추억을 남기고 싶다면 제주 포토존 창꼼바위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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