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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고양이 입양 1일차 : 새로운 식구가 왔다 영희씨

나는 고양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고양이보단 강아지를 좋아하는데, 길고양이가 낳은 고양이가 너무 안쓰러워 입양을 결정했다.

충동적으로 새끼 고양이를 입양한건 아니다. 한달 정도의 생각할 시간과, 고양이와 함께 살때 필요한 물품까지 모두 구매하고 준비하였다.

고양이와 함께 살면 적어도 10년 최대 20년은 고양이를 책임지고 살아야하기 때문에 쉬운 결정은 아니였다.

 아는 지인집에 길고양이가 오고가는데 생각보다 한꺼번에 고양이 4마리가 임신을해서 태어난 새끼만 해도 10마리가 넘었다. 다른 사람에게 분양을 갈 수도 있지만, 내가 꼭 보살펴주고싶었다.

원래는 2달 후 새끼고양이 입양을 하려했는데 어미가 이 새끼고양이는 돌보지도 않고 신경쓰지 않아서 마음이 쓰였다. 그래서 예정보다 조금 더 일찍 데리고 왔다.

고양이는 생후 2달 후에 입양하는것이 제일 좋다.
어미에게 기본적인 행동을 배고우 형제들과 놀면서 깨무는 정도도 배우는 시기가 있다. 너무 빨리 데려오게 되면 면역의 문제와 건강의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내가 데리고 온 새끼고양이는 수컷이고, 이름은 고영희로 지었다. 뽕알을 없애는 중성화수술을 하면 어차피 중성이 될것이니, 좀 더 예쁘고 조용하게 자라라고 지었다.

성은 고씨요 이름은 영희
캬...이뿨..

 

 

영희를 데리고 온 첫날 적응을 못할까봐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잠도 잘자고 잘 먹었다.
민들레홀씨 마냥 바람불면 날라갈것같던 영희.

 

 

영희를 데려온 다음날 바로 병원을 방문했다. 제주도에는 고양이 전문병원이 딱 한군데 있는데 아라동에 있는 키움동물병원이다.

지인도 이곳에서 상담받고 다닌다고하여 이곳으로 결정

영희는 눈꼽이 껴있고 생각보자 잘 울지?않았다.

 

 

영희를 데려오기 전, 이동장, 밥그릇, 화장실, 사료, 장난감 모든걸 한달 전부터 준비했다. 정말 반려견이나 반려묘를 데려오는 건 신중하고 또 신중해야한다.

병원에 도착하여 기본적인 검사를 했다.
범백바이러스 검사와, 진드기, 피부 검사를 하였다. 다행히 새끼고양이에게 치명적인 범백바이러스는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길고양이 새끼라서 허피스바이러스에 걸렸는데, 새끼고양이들은 흔히 걸리는 감기라고 생각하면쉽다.

눈꼽이끼거나 재채기, 기침, 콧물이 나오는데 영희는 눈꼽이 심하게 껴있었다.

 

 병원에서 구충제와 안약을 처방받고 왔다.
간단한 검사만 했는데도 벌써 7만원이 들어갔다.
역시 반려묘 견을 키우려면 돈이 많이든다. 이런걸 감수하고 책임질 결정을 했기 때문에 누구보다 건강하고 행복하게 키우고 싶다.

앞으로 영희의 성장일기는 티스토리에 쓰기로했다.
고양이를 1도모르지만 요즘 계속 유튜브와 검색을하면 공부하고 있다.

내가 새끼고양이를 입양하고 키우면서 알아낸 정보와 이야기를 차근차근 풀어보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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