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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카페

빵을 위해 줄서서 먹는다? 제주카페 제주당 방문

by 조끄띠 2024.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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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을 위해 줄서서 먹는다?
나는 글쎄..
제주카페 제주당 방문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월각로 927
오픈시간 10시~오후9시


예전부터 꼭 가보고 싶었던 카페가 있었는데
최근 친구와 약속 장소를 정하던 중
중간쯤 있는 카페 제주당에서 만나기로 했다.

듣기로는 오픈런을 하지 않으면
빵을 맛볼 수 없다고 하던데,

주말도 아니고 평일이었지만
제주카페 제주당의 인기는 대단했다.

카페 앞쪽으로 조금 멀리 떨어진 주차장이 있고
주차장은 꽤 넓지만 카페까지 꽤 걸어야해서
조금 불편한거 같기도하다.



정확히 오픈 5분전에 입장을 했는데
사람들이 다 함께 우르르 몰려 들어갔다.
아침 10시부터 이렇게나 사람들이 많다고?!!



우선 카페에 들어오니 1층과 지하로 나누어져
1층. 지하 모두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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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느낌의 인테리어로 전부터
인스타를 통해 본적은 있었는데
생각보다 큰 대형카페이다.
인테리어가 사람들이 좋아할 느낌으로
신경쓴 모습이다.




제주카페 제주당에 들어오면 가장 먼저 해야할것이
바로 자리를 잡는것이다

오전 11시쯤이 되면 모두 만석이되어
자리앞에서 기다리고 있어야 겨우 자리에 앉을 수 있다.

굉장히 불편했던건,
내가 내돈주고 커피를 마시는데
직원들이 아닌,
다른 손님들 눈치를 보는것이다.


어떤 아주머니는 아예 우리 테이블 앞에서서
다 먹으면 자기네 일행이 앉겠다며 미리 찜콩을 했다.
우리 앉은지 30분도 안되었는데
떠나지도 않고 바로 테이블 앞에서서 우리
음료수잔만 바라본다.

너무나 불편했고, 제주카페가 한두개도 아니고
이렇게 손님들 눈치를 보며 마셔야하는것인가...



11시가 넘으면 테이블이 없기 때문에
다들 각테이블마다 한명씩 서서 기다리고 있고
나머지 손님들도 입구에서 다들 기다린다.

카페가 워낙 넓다보니 오래앉아도
직원눈치는 안보여서 좋았는데
손님 눈치를 보아야하는 참..아이러니한..




위에서 내려다본 카페 모습이 이쁘긴하다.
한번쯤은 와볼만한데, 두번은 오고싶지 않은 제주카페이다.
아마 거품이 빠지고 손님이 줄어들면 그때 다시 찾아올것같기도.




그리고 미리오기전에 검색을 했더니
제주당 베이커리가 꽤 유명하다고했다.



베이커리도 오전에 와야 먹을 수 있고
오후에는 먹을 빵도 없다고 한다.



빵맛이 다 거기서 거기라서 별로 먹고싶지 않았는데
군중심리가 무엇인지 다들 빵을 사길래
친구도 한번 먹어보자며 빵을 하나씩 골랐다.




초코크림빵과 소금 빵을 골랐는데
소금빵은..정말로..ㅋㅋㅋ 최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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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청난 인파때문에 빵고르기도 쉽지 않고
아니, 다들 잘 살고 잘들 드시면서 빵하나에
이렇게 뛰어가면 집착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빵사는것도 경쟁인데
이젠 줄서서 계산을 기다려야한다.
먹는건 5분이면 되지만 빵사고
계산은 최소 10분이상이 걸렸다.


그리고 베이커리 따로 계산하고
음료도 따로 키오스크를 사용하여 주문해야하는데
아이스아메 나오는 시간이 무려 30분이나 기다렸다.
ㅋㅋㅋㅋㅋㅋ

아니 빵 거의 다 먹는데 아메나오면 뭐하냐고요.

대략 직원이 10명이상 되어보였는데
다들 즐겁지 않아보였다...너무나힘들어보임





오후가 되자 이젠 사람들이 더욱 들어와
자리가 없어 돌아가는 사람들도 있었다.
특별히 엄청난건 인테리어뿐인데,
도대체 왜이렇게 제주카페에 열광하는건지,.,



그리고 초코빵은 나름 달달하니 먹을만했다.
가격은 싸지않음.
하지만 이정도 맛은
어느 카페를 가도 다 먹을 수 있는 맛이였다.



아. 그리고 소금빵 ㅋㅋㅋㅋ
기본적인 맛을 좋아해서 제주에 수많은 카페를
다니며 소금빵을 먹었다.
이렇게 맛없는 소금빵은 처음이였다.
그냥 부드럽지도 않고 뻑뻑하고 밀가루 빵 느낌이였다.
그래도 돈 준거니 다 먹긴했지만.,
소금빵이 이렇게 맛없게 만들기도 힘들것 같다.




커피는 나름 무난했고, 산미가 없는 맛이라
마음에 들었다.
전체적으로 넓은 대형인테리어와
커피맛은 마음에 들었지만
편하게 음료를 마실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였고, 손님 눈치를 보는것도
너무 불편했다.
한번은 가도 두번은 가고싶지 않은 제주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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