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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리뷰

맥북 프로 m1 13인치 구매 및 6개월 사용 후기

by 조끄띠 2021.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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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 프로 m1 13인치 : 구매 및 6개월 사용 후기

 

2020년 후반 가장 핫했던 이슈 중 하나는 애플의 m1 칩이 아닐까 한다.

애플만의 독자적인 설계로 엄청난 속도와 효율을 자랑하는 m1칩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을 때,

진짜 저정도의 성능이 나올까 궁금하기도 했고 휴대폰에 많이 사용하는 arm 아키텍쳐 칩이

노트북에 들어가는 게 괜찮을 지도 궁금했다. (보통은 risc 아키텍쳐는 PC, arm은 스마트폰)

온라인 상에서 m1 맥북 프로에 대한 이야기는 대부분 대박이라는 얘기가 많았고

(최대 20시간의 배터리 사용 시간, 8코어 CPU / GPU, 액티브 쿨링 등등)

이런 맥북을 나는 언제 써보나 싶었는데 운이 좋게 회사에서 제공을 해줘서 사용해보게 되었다.

(회사에 뼈를 묻겠습니다.. XD ㅋㅋㅋㅋ)

이번 기회를 통해 맥북 구매 후 언박싱부터 6개월 정도 사용한 맥북 로 후기를 정리해보려 한다 :)

이미지 출처: Apple 공식 사이트

내가 받은 맥북 프로의 스펙은

13인치, RAM 16GB, SSD 1TB, 스페이스 그레이 색상이다.

(주문할 당시 색상이 스페이스 그레이밖에 없었다...ㅠㅠ)

 

 

 

해당 스펙을 요청하고 회사에서 주문을 넣어줬는데 주문 당시 물량이 부족해서 2주 정도를 기다렸던 것 같다..!

2주 뒤, 오래도록 기다리다가 드디어 맥북 프로가 도착했다..!!

(항상 택배에 관심이 많은 고영희씨..ㅎ)

 

DHL 택배를 이용해 멀리멀리 제주도까지 와준 맥북.. ㅎ

택배를 뜯을 때 심장이 미친듯이 떨렸다 ㅎㅎㅋㅋ

내돈으로 안 산 비싼 물건 언박싱이 쵝오

(돈은 안 쓰고 생색만 낼 수 있음 ㅋㅋㅋㅋㅋ)

택배 상자를 뜯자 영롱한 글자가 보였다.

MacBook Pro !!!

이번 m1 칩이 탑재된 맥북 시리즈 중에서 MacBook Air(맥북 에어)에 관한 리뷰들도 많이 찾아봤는데,

긍정적인 내용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혹자들은 m1 칩의 1세대 모델을 살 때는 프로보다는 에어가 현실적으로 나을 거라고 말하기도 한다.

애플에서는 1세대 모델이 약간 테스트(?) 모델이라는 선입견들이 있어서

프로 모델 보다는 에어 모델을 사는 것이 좋을 것이고 에어의 성능(속도, 무소음 등등) 또한 뛰어나기 때문에

1세대 모델로는 프로보다 에어가 나을 것이라는 사람들도 꽤 있다.

아마 나도 내 돈주고 맥북을 사려고 했으면 1세대 반응을 쭉 지켜본 뒤 2세대 모델로 샀을 것 같다 ㅎㅎ

하지만 내 돈이 들어간것이 아니기 때문에 ㅋㅋㅋ 빨리 m1칩을 경험해볼 수 있는 1세대 맥북 프로 모델을 선택했다.

 

 

 

 

포장을 뜯기 전 맥북 프로 사진을 한 번 찍어봤다.ㅋㅋㅋ

맥북은 한 번 사면 오래 쓰고 중고 거래도 활발하게 이뤄지는 제품이기 때문에

상자를 잘 보관해 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나의 경우에는 회사 제품이라 나중에 반납(ㅠㅠ)할 때를 위해 상자를 보관해놓기로 했다.

 

 

구매 정보▼

 

Apple 2020 맥북 프로 터치바 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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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coupang.com

 

비닐 포장을 뜯기 전에는 혹시 모르니 항상 내가 주문한 제품이 맞는지 확인하고 뜯어야 한다.

16GB, 1TB SSD, 13인치 맥북 프로인 것을 확인하고 언박싱 시작!!

 

 

애플 제품을 사봤던 사람이라면 알만한 이 비닐 뜯는 맛...!!ㅋㅋㅋ

이 질감이 정말 최고시다...b

(사실 가격이 비싼데 이 정도의 포장 정성도 없었으면 화날 수도 ^^ㅋㅋㅋ)

 

 

 

 

맥북 프로의 박스를 열면 위에 간지(?) 애플 로고가 보이고 옆에 튀어 나온 비닐을 들면

노트북이 들리는 구조로 되어있다.

효율성의 극치(^^)인 애플 제품답게 간단한 설명서(?), 충전기, 그놈의 스티커가 같이 들어있다.

m1칩으로 바뀌면서 가격이 많이 저렴해져서 충전기나 다른 부품(?)이 빠져있을까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이번에 충전기는 넣어줬다 ㅠㅠ

(이런 걸 보니 인텔칩이 비싸긴 한가보다..;;)

 

 

 

간단한 구성품

하지만 간지나는 디자인..맥북 프로 bbb

애플 값 = 디자인 값

 

 

12월에 주문해서 1월에 받았는데 뜨끈 뜨끈하게도 맥북 프로의 제조연월이 2021년 1월이었다 ㅎㅎ

정말 물량이 부족하긴 했나보다 ㅎㅎㅋㅋㅋㅋ

갓 만든 맥북 프로 도착!!!

 

 

처음 맥북을 켜고 초기 세팅인 언어 선택을 하는데 사실 좀 놀랐었다.

그 전에 사용하던 노트북이 엘지 그램과 삼성 갤럭시북이었는데

그 둘에 비해서 화질이 너무 선명해 보여서 글씨가 더 뚜렷하게 잘 보이는 느낌을 받았다.

심지어 가격은 그 두 개가 더 비쌈...

 

이 사진들은 맥북 신제품의 냄새를 맡으시며

친히 새 거(?)에 콧물을 묻혀주시는 고영희씨 사진이다.

 

 

이전 세대들과 비교했을 때, 디자인이 크게 변한 것 같진 않지만

심플이 최고라고 하지 않던가..

심플 이즈 더 베스트..!

(그놈의 디자인드 바이 애플 인 캘리포니아..)

맥북 프로 너무 이쁘긴하다.

 

 

 

 

설정을 하고 처음 화면에 진입했을 때 모습이다.

애플은 확실히 화질이 너무 좋다..ㅋㅋㅋ

음질도 적당히 둠칫둠칫 좋았다.

(사실 막귀라 잘 모름ㅋㅋㅋㅋ)

그런데.. 이렇게 좋을 것만 같았던 맥북 프로에 치명적인 결함이 있었는데...!!

바로 썬더볼트 포트 하나, USB 3.1 하나 이렇게 단 두 개의 연결 포트만 있다는 것이다..ㅠㅠ

자사 제품을 팔려고 하는 건지..

무선 연결 제품 사용을 권장하는 건지..

맥북 프로는 다양한 직업군에서 사용하지만

디자인 작업이 필요한 분들이나 개발하는 분들이 주 사용층인 것으로 알고있다.

그럼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 등등.. 연결할 게 한 바가진데..ㅠㅠㅋㅋ

나 역시도 개발을 해야되는 입장에서 노트북 하나로만 개발하기는 힘들다.

그래서 무조건 연결 허브를 사줘야 한다..

 

맥북 프로에 연결 허브를 잘못끼면 맥북이 먹통(벽돌)이 되는 현상이 종종 일어난다고 해서

애플 정품 허브 제품이나 벨킨 등의 제품을 사용하라고들 말했지만..

최근 나의 지출 내역이 너무 많았던 관계로 ㅋㅋㅋ

쿠팡에서 적당히 저렴한 제품을 구입했다.

(아이패드, 애플 펜슬 등등의 후기는 추후에 올리도록 하겠다 ㅎㅎㅋㅋㅋ)

위 제품은 STORY LINK 스토리 링크 제품이다.

 

역시나 저렴한 가격의 출처는 중국이었고

물론 거의 모든 제조업의 출처는 중국이다.

알루미늄 재질로 되어있어 발열에 좋고

USB-C 포트 1개, USB 3.0 포트 3개,

SD / micro SD 카드 슬롯이 1개씩, 4K 지원 HDMI 연결 포트 1개

총 6개의 포트로 구성되어 있다.

스펙 상으로는 삼성 DEX를 지원한다고 되어있는 걸로 봐서

삼성 제품을 타겟팅한 제품인 것 같지만 맥북에 사용해봤을 때 나쁘지 않은 성능을 보여줬다.

 

구성품은 완전 간단하게 되어있다.

연결 허브 본체와 연결선 뚜껑(?)으로 구성되있어 보관에 유의하다.

 

 

가까이서 봤을 때, 제품의 디테일한 마감 퀄리티는 고가 제품에 비해서 떨어지는 게 사실이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충분히 감안할 수 있는 정도였다.

 

구매 정보▼

 

스토리링크 USB C타입 7포트 HDMI 멀티포트 허브 DEX 7UP SKP-UH760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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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13인치 맥북 m1 프로의 6개월 사용 장단점에 대해서 설명해보려 한다.

[장점]
1. 미친듯이 오래가는 배터리 시간
진짜 한 번 충전해 놓으면 배터리가 다는 것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카페 등 야외에서 작업할 때도 충전기를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될 정도로 배터리 충전 걱정이 적다.

2. 정말 빠른 반응 속도
분명 노트북을 종료시켜 놓았음에도 불구하고 켜지는 속도가 완전 5G급이다.(이론상의 5G를 말하는 거다..)
노트북을 부팅시키자마자 여러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마구 켜도 바로바로 켜지고 진짜 빠르게 실행된다.
일반적인 프로그램 속도도 체감상이나 실제 속도상으로 엄청 빠르다.

3. 쨍하고 좋은 화질
약간의 난시끼가 있는 눈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맥북 m1 프로의 화질은 정말 최고시다..
평소 4K 등의 고화질 모니터를 사용하고 있지 않아서 그런지 다른 노트북에 비하면 확실히 화질이 너무 좋다.

4. 성능 대비 가격
솔직히 맥북에 가성비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게 말이나 되는가..!?
근데 이번 m1칩 탑재 제품들은 가성비라는 단어가 어울린다.
이 정도 성능에 이 가격..? 개인적으로 2세대가 나온다면 무조건 살 것 같다.

5. 미친듯이 조용함
원래 맥북 프로는 항공 모터 뺨치는 팬소음으로 유명했다 .. ㅋㅋ
하지만 이번 맥북프로의 경우는 다른다.
나는 이번 맥북을 6개월 넘게 사용하면서 팬 소리를 딱 한 번 들었는데,
바로 유니티를 이용해서 게임 빌드할 때이다.
그때 한 번 잠깐 팬이 돌아갔고 그외의 어떠한 작업을 할 때에도 돌아가는 소리를 듣지 못했다.
주로 웹 개발을 하고 있어서 크게 무거운 작업을 하진 않지만 앱을 개발하시는 동료 분도
아직까지 팬이 돌아가는 소리를 듣지 못하셨다고 한다 ㅎㅎ

(개인적인 이유)
5. 키보드 타이핑 쫀득
다른 키보드에 비해서 애플 제품의 키보드 타이핑 느낌이 너무 좋다..ㅋㅋㅋ
왜 그런지는 나도 모름.. 나비식, 가위식 이런 거 잘 모름.. ㅋㅋㅋ


[단점]
1. 너무나 작은 화면..
13인치는 확실히 작업용으로는 좀 작다.
2세대 맥북 프로에서 16인치가 나온다는 얘기가 있는데 작은 화면에서 작업을 할 수 없다! 하시는 분들은
16인치를 기다렸다 사시는 것을 추천드린다.

2. 너무나 적은 포트 갯수..
1번의 이유에서 연결될 수 있는데 노트북을 휴대성을 이유로 가지고 있다면 크게 문제될 부분은 아니지만
맥북 프로를 산다는 것 자체는 작업용으로 사는 경우가 많다.
작업용으로 사용하려면 모니터, 마우스, 키보드, 패드 등을 연결해야하는데 그러기엔 기본 포트가
턱없이 부족하고.. 그렇다는 건 무조건 연결 허브를 구매해야하는 구매 개미 지옥에 빠지게 된다 ㅠㅋㅋ

(개인적인 이유)
3. 개발 호환성.. 무슨 일이야?
개발일을 하다보니 새로운 m1 아키텍쳐가 그렇게 반갑지는 않았다.
Mac OS 가 Windows 보다 더 비싼 가격임에도 개발자들에게 선호되는 이유는 개발 환경 세팅이나
개발 편의성이 더 좋기 때문인데 이 부분이 완전 무너져 버렸다..ㄷㄷ
Mac OS 기반의 개발 툴들이 대부분 인텔 칩 기반이기 때문에 m1 칩 기반의 툴들이 개발되고 있다고 하더라도 아직 충분하지 않고 rosetta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인텔 칩 기반의 툴들을 돌릴 수 있다고도 하지만 이 또한 완전하지 않기 때문에 개발 환경 세팅할때 평소보다 훨~씬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찾아봐야 한다.
참고할 자료도 아직은 충분히 많지 않고 같은 같은 맥북에서 사용하던 간단한 작업들도 맥북 프로 m1 에서는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할 경우가 생기기 때문에 이런 저런 문제들이 터지기 마련이다..
m1 맥북 사용자도 엄청나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이 문제는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라 믿고 있지만
현재 불편한 건 사실이다.

 

[Apple 2020 맥북 m1 프로 13인치 총정리]

문서작업, 웹서핑 등 기본적인 작업위주로 사용할 노트북을 찾고 있다.

-> m1 1세대 맥북 에어 사셔도 괜찮을 듯

디자인, 개발 등 무거운 작업을 위주로 할 것이며 정착용 노트북을 찾고 있다.

-> m1 2세대 맥북 프로 16인치 기다리삼

디자인, 개발 할 건데 m1 사고 싶어서 미치겠다.

-> 자금의 여유가 있으시면 맥북 m1 프로 13인치 사셔도 후회는 하지 않을 듯

이렇게 맥북 프로 구매 후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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