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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여행

새로운 산책길 제주 사려니숲길

by 조끄띠 2021.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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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여행을 오는 사람들은  이곳을 관광지처럼 들리지만, 제주에 사는 사람들은 산책하기 좋은 곳이라 생각할 것 같다.


언제든 맑은 공기와 천천히 걷고 싶을 땐 사려니숲길 걷는것을 추천한다.

빡센 오름보다는 이렇게 천천히 걸을 수 있는 공기가 좋은 산책로가 훨씬 좋다.

그리고 제주 사려니숲길은 다양한 경로로 산책할 수 있는데, 이번에 처름으로 조릿대길로 산책을 해보았다.

주소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산137-1

사려니숲길 입장시간 09:00 - 17:00

입장료 없음

 

 

 

사려니숲길은 한라산둘레길로 색깔로 표시된곳이 모두 사려니 숲길인데, 다양한 입구가 있다.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가는곳이 남조로에 붉은오름근처로 가는 입구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처음으로 조릿대길로 가보았다.

 

 

 

제주 사려니숲길 조릿대길은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이 찾아오지 않아서, 주차공간도 넉넉하고 길도 작아서 정말 숲길을 걷는 느낌이였다.

 

 

 

남조로 붉은오름입구쪽은 정말 차가 많아서 주차하기가 정말 힘든데, 이곳은 널널하다.

 

 

 

날이 좋은 날 제주 사려니숲길 까지 찾아가는길은 신나고 즐겁다.

제주 사려니숲길 조릿대길로 산책 시작~!

 

 

 

 

제주 사려니숲길을 모두 걸으려고 하면 몇 시간이 소요된다.

산책을 할 거면 작은 숲길을 조금만 도는 걸 추천한다.

겨울에는 차가운 공기가 더욱 맑게 느껴지고 여름에는 숲 덕분에 시원하게 걸을 수 있다.

 

 

 

숲길 양쪽 길을 따라 서어나무, 편백나무, 삼나무, 산딸나무 등등 다양한 나무가 자라고 울창하게 퍼져있어 굉장히 아름다운 느낌을 받는다.

 

 

 

오랜만에 제주 사려니숲길을 산책하니 발걸음이 가볍다. 산책로가 조금 작아서 사람이들이 반대로 올때는 잠시 멈춰있는것도 좋다.

 

 

 

사려니숲길 조릿대길은 이렇게 양옆으로 조릿대가 널려있다.

조릿대는 제주도에서 차로도 만들어 먹는다. 조릿대는 한라산 조릿대를 최고로 치는데, 녹차와 비슷한 맛이지만 조금은 다른맛이기도 하다.

 

 

 

피톤치드가 그대로 느껴지는 정말 상쾌한 공기. 한 바퀴를 다 돌기에는 소요시간이 길기 때문에 이렇게 미로 숲길 정도만 친구와 걸으며 산책을 즐겼다.

 

 

 

날은 조금 쌀쌀했지만 해가 있어서 충분히 산책하기에는 좋은 날씨였다.



울창한 삼나무 숲길을 걸으면 나무를 정말 오랜만에 가까이 관찰하여봤다.

나무껍질도 신기하고, 주변으로 자라는 이끼도 생명력 있고 굉장히 멋있어 보인다.

 

 

 

곳곳에는 이렇게 야생으로 자라는 버섯도 보였다. 빠르게 돌아가는 세상을 너무 앞만보고 걸어가다보면 주변에 무엇이 있는지 잘 모를 때가 많은데, 제주 사려니숲길에서는 천천 옆에도 둘러볼 수 있어 좋았다.

 

 

 

신기한 버섯들. 먹을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관상으로는 너무나 괜찮아 보였다.

 

 

 

그리고 깊은 산속에서만 피어난다는 노란 복수초 구경할 수 있었다. 겨울에 피어나는 꽃인데, 생명력이 정말 좋은것 같다.

 

 

 

 

40분정도 제주 사려니숲길을 걸었는데, 짧은 시간이지만 그래도 운동을한다고 조금 걸었더니 이마에서 땀이 송골송골 묻어났다. 

미세먼지가 많은 요즘 제주 사려니 숲길을 조금이나 걸으면 좋은 공기를 마실 수 있어 좋았고, 조용하고 새소리 나무 흔들리는 소리가 너무나 좋았던 곳이다.

 

영상으로 제주 사려니숲길 산책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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