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가을여행지, 겨울여행지 추천 best 10
11월 초 가을이 제주에도 성큼다가왔다.
사계절 모두 인기 좋은 제주도이지만 여름과 겨울에 가장 인기가 많다면
가을은 생각보다 가볼곳이 없는 것 처럼 느껴지는 것 같다.
그래서 준비한 가을에 제주 가을여행지, 겨울여행지 BEST 10을 준비해보았다.
1. 닭머르해안길
예전에는 사람들이 잘 모르던 닭머르해안길인데, 최근에는 사진작가들이나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명소가 되었다. 사진찍기에도 굉장히 좋고 뷰가 끝내준다.
입장료도 없어 더욱 인기가 많다. 주차장은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서 주차하기가 살짝 불편할 수 도있다. 그리고 최대한 사람이 없는 시간에 찾아오는 것이 사진찍기에도 좋고 주차하기에도 편하다.
특히 가을에는 해안가 주변으로 억새가 만발한데, 억새와 바닷길 그리고 경치까지 모두 갖춘 제주 가을여행지이다
사계절 찾아와도 멋잇는 닭머르해안길이지만 특히 가을이 가장 예쁜 것 같다.
주변에 큰 건물도 없어 눈이 맑아지고 시야가 탁 트여있다.
2.도두봉
제주에 살면서 내가 가장 좋아하고 운동가기도 좋고 바다와 산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곳을 소개하려한다.
그곳은 바로 제주 도두봉이다.
젊은 여행객들은 잘 찾아오지 않는 곳인데 공짜로 엄청나게 아름다운 뷰를 볼 수 있는곳이다.
공항과 가까워 오기도 편하고 멀지 않아서 좋다.
제주 겨울여행지 도두봉에서 바라본 바다풍경모습이다. 날이 정말 깨끗해서 멀리 바다속 까지 보이는 모습이다.
높지 않아서 힘들면 천천히 쉬며 걸어도 좋은곳♡ 이곳까지 왔다면 거의 정상에 다 왔다는 뜻이다.
봄에는 벚꽃이 정말 예쁜 곳이며 여름에는 시원하고 높은 하늘을 구경할 수 있다.
어쩜 제주의 바다 색은 이렇게 푸르고 투명한걸까..너무나 아름답고 멋있는 풍경이다.
3. 레일바이크
돈이 들지 않는 무료 여행지는 아니지만 신나게 레일바이크를 타며 제주의 넓은 들판을 보며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곳이다.
이곳을 추천하는 이유는 여름에 들려봤는데...너무나 더워서.. 여름보다는 봄이나, 가을에 훨씬 더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제주 가을여행지 레일바이크는 구좌읍에 위치하여 넓은 들판에 레일을 깔아 한 바퀴 돌고 오는 재미있는 스포츠이다.
바이크의 패달은 반자동이라 생각보다 크게 힘들지는 않다. 안전요원이 상주해있어 약간의 설명과 바이크 간의 거리를 계산하여 출발을 시킨다.
가끔은 이렇게 소들이 굉장히 가까이 있는데, 신기하고 너무나 평화로운 모습이다.
4. 무지개해안도로
예전부터 있었던 무지개해안도로는 최근 방송 짠내투어에 나오면서 더욱 뜨기시작했다. 한국인들도 많이 오지만 예전에는 중국인들도 어떻게 찾아오는 것인지 정말 외국인들이 많았다.
해안도로를 찾아가는 길도 꽤 예쁘다. 공항에서 시내쪽으로 내려오면 이런 쭉 뻗은 길이 있는데, 가을에는 코스모스가 봄에는 유채꽃이피어나는 정말 예쁜 길이다. 바로 옆은 공항이라 머리 위로 정말 가깝게 지나가는 비행기도 볼 수 있다.
바로 옆이 바다라서 날씨가가 좋은 날은 정말 예쁜 사진을 찍을 수가 있다. 제주공항과는 10분정도도 걸리지 않은
위치라서 가까이 들려 구경을 하고 드라이브하기 딱 좋은 곳이다. 다만 너무 천천히 가다보며 뒷차와 사고가 날 수 있으니 적당히 구경하고 주차를 한 후 직접 걸어나가는 것도 좋다.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는데 무료라는것이 가장 좋은 것 같다.
대신 주차는 길가에 하면 안되기 때문에 도두봉 주차장을 이용하는것이 좋다. 그리고 자세히 보면 웨딩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꽤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짠내투어 제주도 편에서도 이곳에서 다 같이 사진도 찍고 인생샷을 하나씩 남겼다. 날씨가 좋다면 멀리서 사진을 찍어도 정말 예쁘게 나오는 제주 겨울여행지이다.
다만 사진을 찍는다고 도로에 서있으면 사고가 날 수도 있으니 조심조심!
5. 섭지코지
섭지코지는 제주에서 꽤유명하고 오래된 관광지이다. 아마도 이곳을 중학교때 다녀갔던 것 같은데 정말정말 몇십년 만에 다시 찾아갔다.
제주 동쪽 해안에 자리잡은 섭지코지는 제주 방언으로 좁은땅이라는 뜻이 있다. 섭지와 곶이라는 뜻의 코지가 합쳐져 조선시대에 이곳에서 봉화를 올렸던 연대가 있는 유명한 가을여행지이다.
입장료는 없어서 좋지만 제주 관광지 섭지코지는 주차비가 들어간다. 주차요금 30분 이내 (소형 일반) 1000원 15분 초과 시마다(일반) 500원이 들어간다. 풍경이 정말로 끝내주는 제주 가볼만한곳 섭지코지이다.
원래는 멀리 등대까지 가는 코스인데, 주차비 때문에 중간까지만 갔다가 다시 돌아왔다. 부지가 넓어서 천천히 산책하기도 좋고 사방이 바다라 어느곳에서 사진을 찍어도 예쁘게 나오는 곳이다. 곳곳에 돌담도 쌓여있어서 하나씩 잡고 소원빌기도 너무 좋은 것 같다.
어디서 온 말인지는 모르겠으나, 열심히 풀을 뜯어 먹고 있는 말 한마리이다. 그리고 이곳은 다른 해안과는 달리 붉은 화산재 송이가 덮여 있고 해안가의 많은 기암괴석들은 마치 수석 전시회를 여는 듯 장관을 이루고 있다.
6.에코랜드
무료관광지는 아니지만 365일 인기 많은 에코랜드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곳이다. 기차를 타고 여행을 가는 기분을 제주에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겨울여행지다.
겨울에도 눈덮힌 풍경을 구경할 수 있고, 눈덮힌 야외를 기차로 달리는것도 꽤나 추억에 남는 관광지이다.
화산송이길이 펼쳐진 에코랜드의 삼다정원은 걸으며 산책하기도 좋고 맨발로 다녀도 너무나 좋은 곳이다.
그리고 역마다 이름이 있고 구경을 다 한후 바로바로 기차가 오기 때문에 기차가 떠났다고 아쉬워 할 필요가 없다.
천천히 둘러보는 것을 추천.
완벽한 겨울이 오기 전이라 서서히 에코랜드에도 동백꽃이 피어나고 있다. 곳곳에는 걸으며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포토존도 많이 마련되어있고 야외에서 구경할 수 있는 것이 많아 지금 시기에는 이런 야외할동지가 딱이다.
7. 용눈이오름
가을, 겨울하면 빼 놓을 수 없는 억새가 매우 아름다운 곳 용눈이오름이다. 워낙 영화에도 많이 나오고 제주여행을 왔다하는 사람들은 꼭 한번 모두 들려봤을 법한 곳이다.
오름이 높지 않고 경사가 완만하여 가볍게 산책하기도 좋다.
용눈이 오름에 도착하면 바로 주차장이 있어 쉽게 주차가 가능하고, 오름 올라가는 소요시간은 넉넉히 30분이면 충분하다. 왕복 40분~50분 정도로 계산하면 좋다.
오름의 등선이 매우 아름답고, 사방에 시야가 트여있어 어느곳에서 경치를 구경해도 매우 아름다고 매력적인 오름이다.
말이나 소도 자유로이 방목하며 키우고 있는데 너무 가까이가면 위험하니 안전에 유의하여 오름을 오를 수 있다.
여름이나 봄에도 푸른잔디가 예쁘고 매력적이지만 가을에 오는 제주 가을여행지 용눈이오름은 억새 덕분에 황금물결을 이룬다.
정상에서 밑을 바라보는 풍경은 그야말로 제주에서만 느껴볼 수 있는 특별한 모습이다.
한적하고 조용하여 자연을 느끼기에 충분히 아름다운 장소이다.
8. 한라산
솔직히 산 타는걸 정말 극혐하는 편이지만, 가을에는 한라산의 단풍이 너무나 아름다워 기회만 된하면 가보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겨울에는 하얀눈이 장관을 이루어 제주에 오면 꼭 들릴정도로 인기가 좋다.
아침 일찍부터 산행을 시작해야 오후 3시 전에는 내려올 수 가 있다. 최근에는 예약제로 운영되어 아무때나 갈 수 없는 한라산이 되었다.
깍아지는 절벽으로 멋진 나무들 단풍이 장관을 이룬다. 걷다보면 발 밑만 보게되지만 잠시 고개를 들면 이런 장관의 모습이 펼쳐진다. 내가 찾아간 날은 완벽하게 단풍이 들지는 않았지만 이정만해도 충분히 한라산을 오르는 명분이 된다고 생각된다. 제주 겨울여행지로 정말 추천하는곳!
9. 노꼬메오름
여름에는 너무 덥고 겨울에는 너무 춥기에 봄이나 가을에 오름등산 하는걸 가장 추천하는 편이다. 한라산이 힘들다면 가볍게 올라갈 수 있는 노꼬메 오름은 40분~60분이면 올라갈 수 있는 작은 오름 중 하나이다.
빨리 올라간다면 30분에도 완주할 수 있는 엄청 힘드지는 않은 오름이다. 가을에는 등산하기가 좋아서 많은 도민들과 관광객이 찾아오는 조그마한 오름이다.
하지만 올라가는 시간은 짧지만 생각보다 경사가 있어 올라가는 것이 힘이든다. 거의 엎드려 기어가는 수준으로 노꼬메 오름을 올랐다.
노꼬메오름 바로 옆은 작은 노꼬메 오름이 있다. 산을 잘 타는 사람들은 이 두 개의 오름을 하루에도 다 올라가곤한다. 하지만 가을의 산을 잠시만 구경하고 싶다면 하나만 올라가는 것을 추천한다.
노꼬메오름 정상에는 나무테크가 깔려있어 잠시 쉬거나 가지고온 간식을 먹을 수 있다. 쓰레기통이 없고 까마귀가 많으니 음식과 쓰레기는 꼭 가지고 돌아가야한다.
10. 이호테우해변
제주도 해수욕장에 가까이 걸어오면 이렇게 무료 주차공간이 있고, 텐트촌도 볼 수 있다. 바다하면 여름이지만 겨울에도 산책하기 좋고 공항과 가까워 추천하고 싶은 괜찮은 곳이다.
멀리서 바라본 이호는 평화롭고 가을이라 푸른색의 바다 색깔이 더욱 도드라진다. 서귀포나 애월에 넘어가기 전
잠시 들려 사진찍기 정말 좋은 해수욕장이다
이호해수욕장의 가장 유명한 말등대는 빨간색 하얀색이 있다. 말의 모양으로 등대를 만들어 좀더 유명해진 케이스이다. 이곳에서도 많은 여행객들이 인증샷을 찍기 때문에 필수로 꼭 들리라고 말해주고 싶다.
여름에도 사람이 정말 많지만 바람부는 가을, 겨울에도 정말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다. 이호에서 내도까지 이번에 새로운 도로가 뚫리면서 굉장히 산책하기 좋아졌다. 만약 비행기 시간이 남거나, 해안가를 산책하고 싶다면 이호부터 내도까지 걷는걸 추천한다.
제주 가을, 겨울여행지 best 10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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