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먹기 좋은 제주 닭볶음탕

 

 

혼자서 먹기 좋은 제주 닭볶음탕

 

혼자 자취 생활을 하다 보면 엄청 먹고 싶은

메뉴가 생기는데, 그것은 바로 닭볶음탕!!

 

하지만 혼자 해먹기에는 양도 많아지고

냄새도 심해서 집에서는 잘 하지 않게된다.

 

밖으로 나가 사먹을 수도 있지만

대부분 전골처럼 여러명이 먹을 수 있게

넉넉하게 나오기 때문에 혼자서는

먹기가 조금은 힘든 음식이다.

 

닭볶음탕이 당긴다고 친구에게 말했더니

1인분만 나오는 제주 닭볶음탕 식당을 소개해줬다.

 

 

 

제주 닭볶음탕 고추식당 영업시간

오전 10시부터 재료소진시까지

휴뮤일 일요일

 

아침겸 점심을 먹으러 친구와 함께 갔는데

앞에 간판찍는걸 까먹어버렸다..ㅎㅎ.;;.

가끔 이렇게 미친듯이 배가 고플땐

아마추어같은 실수를..

 

 

 

 

주소 제주 제주시 인다7길 12

 

 

 

 

 

아라동에 위치하고 있는데,

아라동에는 꽤 많은 식당과 카페가 있다.

엄청난 맛집은 아니지만

주변 도민들과 나처럼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못하는 백수들이 오기에는 딱 좋다.

 

식당 내부는 테이블이 꽤 많고

젊은사람들 보다는 중년층이 많이 온다.

 

 

 

 

 

 

오픈을 하자마자 들어왔더니

손님이 없어서 너무 좋다.ㅎㅎ

코로나 때문에 식당, 카페 무섭..

 

 

 

 

 

날씨도 좋고 오랜만에 아라동까지

왔으니 식사를 마치고 땡큐미 마카롱을

사먹으러 가면 딱 좋은 코스이다.ㅎㅎ

 

 

 

 

 

제주 닭볶음탕 원산지는 두부콩, 통태는 수입을

사용하고 돼지고기, 닭, 등등은 모두 국내산을 사용한다.

 

 

 

 

 

김치찌개, 동태탕, 닭볶음탕 8,000원

제육볶음 9,000

두부조림 6,000

 

제주 닭볶음탕 고추식당은

음식 가격이 꽤 저렴한 편이다.

딱 그 가격에 맛는 음식이라고 생각된다.

 

 

 

 

 

기본 반찬들 중에 파김치짱아찌?

이게 가장 내 입맛에 맞았고, 집에서도

뭔가 만들어 먹고 싶은 맛이였다.

 

튀김은 오징어가 들어간 줄 알았는데..

오징어는 없고...그냥 밀가루?ㅎㅎ.;;

그냥 내용물이 없는 튀김이였다.

맛은 나쁘지 않음.

 

 

 

 

 

이렇게 혼자서도 먹을 수 있게 

양은 냄비에 1인분씩 나와서 너무 좋다.

가끔 제주 닭볶음탕이 당길때 혼자서

와도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양이다.

 

 

 

 

 

딱 봐도 비쥬얼이 걸쭉한 제주 닭볶음탕은 아니다.

국물이 넉넉하게 들어간 국물 닭볶음탕이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양파와

야채가 많이 들어가서 정말 좋았다.

 

 

 

 

 

 

걸쭉한 느낌 보다 국물이 많은 닭볶음탕을

좋아한다면 분명 좋아할 맛이다.

 

 

 

닭이 엄청 크거나 살이 엄청 많지는 않지만

딱 가격에 잘 맞는 맛과 양이였다.

국물만 맛있어도 충분히 밥과 함께 먹을 수 있다.

 

그리고 다른식당에는 밥공기를 추가해야하는 곳이

많은데, 제주 닭볶음탕 고추식당은 밥이 함께 나온다.

추가할 때만 추가요금이 들어간다.

 

 

 

 

 

나는 뼈있는 부분을 좋아하고 친구는 퍽퍽살을

좋아해서 서로 먹고싶은 부위를 바꿔 먹었다.ㅋㅋㅋ

 

 

 

 

 

 

감자 1개가 두개로 나뉘어 들어가 있다.

국물과 함께 감자를 먹으면..진짜 존맛..

 

 

 

 

 

국물은 매콤하면서 달달한 맛이다.

야채가 많이 들어가서 국물이 정말 맛있다.

집에서는 닭볶음탕 해먹기 정말 힘든데,

이렇게 1인분씩 먹을 수 있게 나와서 진짜 마음에 든다.

 

 

 

 

 

 

8천원에 이정도 한끼면 백수한테는

정말 진수성찬.ㅎㅎ

혼자서도 먹을 수 있는 제주 닭볶음탕집을 

소개해줘서 친구한테 너무나 고맙다..

앞으로 혼자 자주 올듯..ㅎㅎ

 

 

 

 

 

 

아점으로 둘이서 16,000원이 나왔다.

가성비 맛도 좋은 제주 닭볶음탕 집이다.

아라동에서 저렴하고 가볍게 먹고 싶은

식당을 찾고 있다면 이곳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