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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 제주 노형 맛집 

 

친구가 직장 사람들과 함께 점심을 먹으러 갔다가

오랜만에 맛있게 매운 음식을 알게 되었다며

나에게 꼭 같이 가보자고 한 곳!

 

가끔 매운게 당길 때가 있는데,

캡사이신의 매운맛이 아닌,

적당히 매우면서 자꾸 먹고 싶은 그런

음식이 당길 때가 있다.

 

매우게 당길때 가볼만한

제주 조가네갑오징어이다.

 

 

 

조가네 갑오징어는 체인점으로,

용인 김포 부천 등등 여러 지역에

꽤 많은 편이다.

 

제주에서 매운걸 먹고 싶을 땐 신제주 시골길에

가서 매운낚지 볶음을 먹는데,

갑오징어는 잘 먹어보지 못했던 특별한

메뉴가 되는 것 같다.

 

 

 

제주 노형 맛집 조가네갑오징어

영업시간 12:00 - 23:00

제주시 원노형남1길 45-1

 

일반 가정집을 개조하여 만든 식당인데,

입구 쪽에 쉴 수 있는 테이블 공간이 있고

내부에 알차게 테이블도 잘 들어가 있다.

 

 

 

 

 

매월 둘째주, 네째주

일요일은 정기휴무이니 참고!

바로 앞에는 주택가여서 주차하기가 조금은 힘들지만

주변에 공용주차장이 있어서

재수가 좋으면 주차 공간이 생긴다.

 

 

 

 

내부는 좌식과 입식이 모두있다.

좌식은 허리아프니깐 입식으로 안내를 받았다.

점심에 찾아갔는데 생각보다

손님이 많이 없었다.

 

아마 모르는 사람이 더 많을 것 같다.

나도 이 동네에 살면서 단한번도

본적없는 제주 노형 맛집이라

아는 사람이 좀 없는듯.

 

 

 

사람들이 가장 많이 시켜먹는

메인 메뉴는 갑오징어 불고기!

갑오징어와 불고기가 섞여 있는건줄

알았는데, 그냥 오징어만 들어간 메뉴이다.

 

여러명이 모임처럼 올 때는 

갑오징어 불고기와 삽겹살 불고기 이런식으로

섞어서 주문을 하면 좋을 것 같다.

 

 

 

점심메뉴가 있어서 이걸 주문하려고했는데,

주말에는 주문할 수 없다고 했다 ㅠㅠ

내가 방문한 날은 토요일..ㅠㅠ 

 

뭔가 평일 점심에 회사원을 대상으로

점심메뉴를 만들어 놓은 것 같다.

 

어쩔수 없이 갑오징어 불고기 소짜리를

주문하였다.

 

 

 

밑반찬은 이렇게 나오는데, 생각보다 메인이

매운편이라, 미역국과 콩나물 샐러드가

입으로 참 잘 들어간다.ㅎㅎ

 

그리고 팁이 있다면 샐러드는 꼭 2번시키세요..

넘나 매운것...ㅋ

 

 

 

미역국은 리필이 되는지 잘 모르겠고,

샐러드와 다른 반찬은 리필이 된다.

 

그리고 야채는 깻잎이 나오는데,

생각보다 양을 많이 줘서 좋았다.

하지만 상추는 나오지 않음 ㅠ 

 

 

 

 

 

 

이정도의 양이 소인데, 살짝 적어보일 수도 있지만

워낙 갑오징어가 두껍고 커서 양은 충분했다.

그리고 매운 양념이 참 맛있었다.

 

 

 

한치나, 일반 오징어 요리만 먹어보고

갑오징어는 생각보다 먹어본 기억이 없는데,

특별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우선 캡사이신이 들어가지 않은 것 같아서 좋다.

캡사이신은 못견딜 만한 매운맛이라면,

제주 노형 맛집의 갑오징어 불고기는 

달달하면서 자꾸자꾸 먹고 싶은 그런 매운맛이다.

 

 

 

 

아! 대신 갑오징어는 국산이 아닌 태국산이다.

국산에선 이런 오징어를 잘 본적도 없다.;

딱딱할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부드러워서 깜놀..ㅎ

 

 

 

 

그리고 떡사리도 들어가서 좋았다.

몸통부분은 정말 야들야들한 식감이다.

다리부분은 살짝 쫀득한 식감이다.

오랜만에 매운게 맛있는 제주 노형 맛집을

찾은 것 같다.

 

 

 

 

두껍고 커서 한입에 넣고 와구와구

씹어먹기도 좋다.

하지만 양념이 생각보다 매워서

노인분이나, 어린아이들은 먹지 못할듯 ㅠㅠ

 

 

 

 

아 참고로 갑오징어불고기를 시키면

공기밥은 함께 나오지 않기 때문에

따로 추가 주문을 해야한다.

 

같이 나오면 좋으련만 ㅠㅠ 

공기밥은 하나에 1,000원

 

상추도 있으면 좋겠지만,

왠지 오징어는 깻잎과 더 잘 어울린다.

 

 

 

 

밥까지 시켜서 먹으니 2명이 먹기에 양은 충분하다.

소(小)짜리가 39,000원이면, 조금 

비싼 것 같기도하당. 2만원대였으면 참 좋았을 듯

 

그래도 속이 쓰릴정도의 인위적인 매운맛이아니라

달달하고 맛있게 매운 맛이라서

가끔 매운음식이 당길때 한번 더 찾아오고

싶은 제주 노형 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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