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카페 서로 : 꼭꼭 숨어라

제주시 카페 서로 : 꼭꼭 숨어라

이번에 소개할 곳은 바로 전농로에 위치한 

카페 서로이다. 

솔직히 너무 주택가에 숨어있는 카페라,

걸어다니지 않고서는 찾을 수가 없을 것 같다.

나도 이 동네를 그냥 걷다가 발견한 곳인데,

낡은 겉모습과는 달리 꽤 아늑하고 

느낌있는 제주시 카페였다.

위치는 시외버스터밀널과 가깝고 탑동과도 가까운편이다.

완벽하게 주택가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주차를하는 것은 조금 힘들 수도 있다.

워낙 주택가 제주시 카페라서 손님이 없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단골손님이 꽤 많은 것 같다.

 

 

 

제주시 카페 서로 영업시간 12:00 - 09:30

휴무일 월요일!

 

 

공책에 직접 적은 메뉴는 귀엽고 정겨워 보인다.

가격은 솔직히 저렴하게 느껴지지는 않지만

맛이나, 브런치 메뉴가 괜찮았다.

친구와 함께 조용히 이야기를 나누러 들렀던

제주시 카페라, 만족!

아메리카노와 딸기 주물럭, 프렌치 토스트를 주문했다.

 

 

 

아메리카노 5000 / 딸기주물럭 6500

음료만 11500원

 

 

 

주방에서 보이는 문이 화장실

옛날 집 구조는 그대로 두고 약간의 

인테리어와 소품으로 괜찮은 제주시 카페를 만들었다.

 

 

 

예쁜 접시 조차 아름다운 인테리어가 된다.

그리고 곳곳에 아기자기한 그림이 많은데,

주인사장님 딸이 예쁘게 그려놓은 그림이라고한다.

 

 

창틀과 구조를 보면 우리집에 온듯..ㅋㅋ

제주도 옛날집의 느낌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테이블과 의자는 통일성이 없지만,

오묘하게 제주시 카페와 잘 어울린다.

 

 

 

옛날 할머니집에서 봤던 찢는 달력까지

곳곳에 정겨운 소품이 꽤나 있다.

방을 모두 터서 테이블을 놓았기 때문에 

앉을 테이블은 꽤 많았던 것 같다.

 

 

 

점심이 지나고 친구와 만나 약간 출출했는데,

토스트와 햄이 정말 맛있었다.

딸기 주물럭도 집에서 만든 딱 그느낌!

 

 

 

4월 벚꽃시즌이 되면 전농로에서 축제가 열리고

정말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다. 곳곳에 예쁜 카페도 많지만,

한적하고 아담하게 즐길 수 있는 제주시 카페 서로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