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특수부위로 코스처럼 즐겼던
서귀포 맛집 착한괴기

최근 서귀포로 이사를 오면서 맛있고 특별한 맛집들을 많이 찾아다니고 있어요.

특히 하효마을 효돈동 근처에 정말 많은 서귀포 맛집이 참 많아요.

이틀 전 친구와 함께 특수부위를 맛보러 착한괴기식당을 다녀왔어요.

 

 

 

🔴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하신상로 6

🔴 전화번호 : 064-732-4114

🔴 영업시간 : 14:00 - 22:00

🔴 휴무 : 일요일

하효마을 근처가 엄청 복잡한 동네는 아니라서 생각보다 주차할 공간은 널널해요.

전용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는 매우 편해요.

 

 

 

서귀포 맛집 내부는 깔금하고 세련된 인테리어로 되어있어요.

바닥에 앉는 좌식은 없고 모두 입식 의자입니다.

개인적으로 허리가 안좋아서 바닥에 앉는것 보다 의자에 앉는걸 더 좋아하는데, 식당에 이런 테이블은 너무 좋아요.

 

 

 

 

가게에 들어오면 눈낄을 끄는것이 두 가지가 있어요.

하나는 엄청난 피규어들과 담수어가 눈에 띄여요.

테이블 벽면으로 건담과 각종 캐릭터의 피규어들이 정말 많아요.

이런 피규어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정말 좋아할 것 같은 인테리어에요.

 

 

그리고 식당 가운데는 하나의 큰 어항이 있는데, 귀여운 담수어들이 수영을하고 있어요.

꽤 많은 종류가 있고, 아이들과 함께 오면 무척 좋아할 것 같은 예쁜 공간이에요.

 

 

 

한쪽 벽면에는 메뉴판이 눈에 크게 들어와요.

착한괴기 서귀포 맛집은 흑돼지 중에서도 특수부위를 전문으로 하는곳인데, 이 메뉴가 가장 인기가 좋아요.

그 밖에도 소갈비살, 육회, 양념목갈비 등 다양한 메뉴가 있어요.

 

 

 

원산지도 쉽게 눈으로 확인할 수가 있고, 고기를 먹을 때 소주나 맥주도 많이 마시는데, 온도차를 이용한 슬러쉬 소주도 있어요.

하지만 저는 점심을 먹으러 방문한 거라서, 소주는 다음에 저녁에 방문할 때 마시기로 했어요.

 

 

 

테이블 마다 아크릴 간막이가 있고, 그 위에 상세한 메뉴판이 하나 더 붙어있어요.

제주산 흑돼지를 도축하면 소량식만 나오는 특수부위 모듬이 주 메뉴인데, 둘이서 먹기도 딱 좋더라구요.

흑돼지 특수 모듬 : 소 2인(500g)30,000원 / 대 3~4인(800g)48,000원

 

 

 

 

오픈하고 얼마 되지 않아 방문했더니 손님이 많지 않아서 빠르게 기본 밑반찬이 들어왔어요.

고기는 점심부터 먹어야 제맛이 아닐까요?

 

 

 

생각보다 맛있는 기본반들이 많았고, 고기와 함께 먹는 소스도 매우 만족스러웠어요.

소금은 히말라야핑크소금이 나오고, 생와사비, 그리고 쌈장이 나오는데, 특별한것이 쌈장안에 찰보리가 들어 있어서 굉장히 특이했어요.

 

 

 

고깃집에서는 대부분 된장찌개가 서비스로 나오는데, 서귀포 현지인 맛집에서는 소고기무국이 나와요.

생각보다 고기가 엄청 많이 들어가있고 간도 딱 좋아서 자꾸만 들어가는 맛이였어요.

나중에 육회를 포장하고 집으로 가져갔는데, 포장에도 소고기무국이 들어가 좋았어요!!

 

 

 

제주도 흑돼지를 먹을 때 빠지면 섭섭한 갈치속젓도 나오니, 고기를 먹을 때 꼭 함께 찍어보세요.

 

 

 

기본 서비스 반찬 중에 육회는 정말 생각지도 못한 반찬인데 이렇게 꽤 많은 양이 서비스로나와요.

개인적으로 육회 정말정말 좋아하는데, 기본으로 나오는 육회를 먹고 맛있어서 집으로 돌아갈때 포장을 했답니다.

 

 

 

다른 육회가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굉장히 얇게 썰려있다는 점이에요.

솔직히 두꺼운 육회보다 얇게 썰린 육회를 더 좋아해요.

두꺼운건 가끔 질겨서 씹다가 끝에 뱉는 경우가 많은데, 서귀포 현지인 맛집 착한괴기 육회는 얇게 썰려서 먹기 편하고 부드러웠어요.

 

 

 

가스가 아닌, 숯이 나와서 더욱 숯불향 가득 먹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었어요.

 

 

특수부이 모듬 30,000원 짜리 치고 굉장히 잘 나와요.

양도 두명이 먹기 딱 좋았어요.

서비스로 돼지껍데기와, 야채가 조금 나오고, 가운데는 특별한 소스도 함께 나와요.

 

 

 

모듬을 주문하면 돼지껍데기와 버섯, 그린빈은 서비스로 나와요.

 

 

 

1. 뽈살 (흑돼지 볼살 부위 )

처 번째로 맛본 것은 기름이 가장 적은 부위인 뽈살 부위를 맛보았어요.

흑돼지 볼살 부위로 기름기가 거의 없고 쫄깃하면서 탱탱한 식감이 좋아요.

 

 

사르르 녹는 부위는 아니고 육질이 쫄깃하고 근막이 거의 없어 부드럽게 먹을 수 있어요.

숯불이라서 숯연기를 먹고 향기가 더욱 좋아서 진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가장 첫번째로 함께 먹어본 소스는 히말라야핑크 소금인데, 굵은 소금보다 입자가 가늘어서 더욱 마음에 들었어요.

히말라야도 꽤 비싸다고 알고 있는데 서귀포 현지인 맛집에서는 이런 히말라야솔트도 나오네요.

 

 

2. 고망살(흑돼지 눈코살)

뽈살을 거의 구워갈 때쯤 두 번째 고망살을 불 위에 올려놓았어요.

함께 나온 버섯과 그린빈도 올려 놓고 함께 먹었어 보았어요.

고망살 흑돼지 눈코살(관자살)로 부드럽고 단백한 맛이 좋은 부위에요.

특히 마리당 20g만 나오는 굉장히 적은 특수부위라고하네요.

고망살도 기름기가 거의 없고 담백하게 먹기 좋았어요.

보리가 들어가 쌈장과 함께 먹어도 굉장히 맛있었어요.

항상 고깃집에는 일반쌈장이 있는데, 서귀포 맛집에서는 보리가 들어가 쌈장이 나와서 더욱 특이한것 같아요.

어느정도 그냥 맛을 보고 반찬과 함께 나오는 쌈장도 먹어주면 좋아요.

 

 

 

3. 꼬들살(흑돼지 목 뒷덜미 부위)

뽈살과 고망살이 기름기가 거의 없다면 이번 꼬들살은 기름기가 붙어있는 모습이에요.

목살같은 느낌이기도 하지만 확실히 다른 맛이에요.

 

 

 

꼬들살은 목 뒷덜미 부위로 육즙과 육질이 좋아 구웠을 때 지방처럼 보이는 부위가 아삭해요.

식감이 꼬들꼬들하다고 해서 이름도 꼬들살이라고 붙여졌다고 해요.

어느정도 지방 부위가 있어서 생와사비와 무척 잘 어울렸어요.

4. 파도살(두항정살)

파도살 마블링이 촘촘히 박혀있어 천겹살이라고 불리우는 두항정살이라고해요.

이름부터 너무나 생소한 파도살은 다른 서귀포 맛집에서 한번도 먹어본적 없는것 같아요.

특수부위 중 가장 인기가 좋다네요.

 

 

생긴 모습이나, 구울 때 모습이 항정살과 정말 비슷해요.

하지만 맛은 항정살과 확실히 다른 느낌이에요.

기름는 조금 있고 조금 더 아삭한 식감이 난다고 해야할까?

맛있어요.

 

 

 

기름부위가 많아서 연기가 꽤 많이 나는 특수 부위였어요.

그래도 환풍통로가 있어서 연기가 바로 빠져 옷에 냄새도 많이 베이지 않아서 좋았어요.

 

 

 

5. 목삼겹&돼지껍데기

목삼겹은 돼지 머리에 붙은 두항정살과 관자놀이의 뽈살부위를 합친 부위라고 해요.

지방과 단백질이 적절하게 어우러져 부드러우면서 기름진맛이 나요.

이 부위로 굉장히 극소량만 나와서 맛보기 힘든 부위라네요.

돼지껍데기는 서비스로 함께 나오는데, 이미 한번 데친 껍질이라서 살짝만 구워도 굉장히 부드러웠어요.

 

 

 

개인적으로 목삼겹부위가 가장 맛있게 먹었어요.

담백한 부위보다 기름진 부위를 더욱 좋아해서 저한테 가장 맛있게 느껴졌던것 같아요.

반찬으로 나오는 야채나 소스가 많아서 질리지 않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돼지껍데기는 한번 삶아져서 나와서 숯불에 살짝만 구워도 부드러웠고, 특제소스를 묻혀 한번 더 데워서 먹어도 맛있더라구요.

 

 

6. 그냥 먹기 질린다면? 다른맛 소스

특수부위와 함께 나오는 서귀포 맛집의 양념소스는 또 다른 맛을 느끼기에 굉장히 좋았어요.

짭짤과 달달한 소스인데, 고기를 구워먹다가 질리다 싶으면 이 소스에 묻혀 한번 더 고기를 뎁혀 먹으면 양념갈비 마냥 굉장히 맛이더라구요.

 

 

 

양념갈비와는 살짝 다른 맛이긴한데, 소스가 정말 맛있었어요.

메뉴에도 소갈비양념이나 양념목갈비가 있는데, 다음에 방문하게 되면 양념쪽 고기도 먹어보고 싶어요.

​어느정도 먹다가 양념소스와 함께 먹어보는거 정말 강추해요.

 

 

 

7. 식사류 해장라면(스지김치찌개or해장라면or해물된장찌개or냉면)

착한괴기 메뉴에는 식사류도 있는데 김치찌개, 해장라면, 된자찌개, 냉면 이렇게 고를 수 있는 메뉴가 꽤 많은 것 같아요.

김치찌개는 항상 고기와 먹던거라서 이날은 얼큰하게 해장라면을 주문해 보았어요.

 

 

 

해장라면 5,000원

양은냄비에 정말 맛있게 조리된 해장라면은 꽃게와 콩나물이 들어가서 얼큰하고 시원하게 먹기 좋았어요.

친구와 함께 나눠먹으니 양도 딱 좋더라구요.

집에서 먹을 때와 이렇게 밖에서 나와 먹을 때는 왜 라면이 더 맛있게 느껴지는건지!

얼큰하게 잘 먹은 해장라면이였어요.

 

 

320x100

8. 육회 포장(400g 20,000원)

저녁에 맥주와 함께 먹기 위해 서귀포 현지인 맛집에서 육회를 포장해 왔어요.

집주변에 육회집이 없는데, 가까운곳에서 포장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콩나물, 무생채, 볶은김치, 콘샐러드, 소고기무국 까지 20,000원에 포함된 반찬이 함께 포장되었어요.

계란과 마늘도 함께 들어있어서 비벼먹으니 딱 좋아요.

포장은 400g 육회가 들어가는데, 정말 많게 느껴졌어요.

 

 

육회가 이렇게 얇게 썰어져있어서 먹기 편하고 질기지 않아서 정말 좋아요.

육회에는 양념이 거의 안된 상태라서 담백하게 먹기 좋아요.

조금 더 양념이 필요하다면 집에서 간단히 간장, 설탕, 참기름을 넣고 만들어 먹어도 좋더라구요.

 

 

 

맥주가 당길때 마다 안주로 아마 착한괴기에서 포장을 많이 할 것 같네요.

 

 

 

 

 

320x100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