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 위에 뭉텅뭉텅 제주 돔베고기집
제주에 오면 갈치, 오메기떡 등 다양한 음식이 유명하지만 그 중 꼭 맛봐야할 것이 있다.
바로 도마 위에 올라간 돼지수육인 돔베고기이다.
오픈한지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입소문이 나면서 꽤 인기 좋은 맛집으로 급상승중이다.
주차할 곳이 조금은 찾기 힘들긴 하지만, 잠시 매장 앞에 차를 세워도 되는것 같다.
주소 : 제주 제주시 월랑로4길 6
영업시간 : 11:30 - 23:00 브레이크타임있음
휴무 : 화요일
카운터 앞에는 사과와 배 등등 과일을 보여주는 냉장고 있는데, 김치에 사용되는 신선한 재료를 보여줌으로써 김치나 음식이 정말 맛있다는걸 강조하고 있는 느낌이다.
내부에는 꽤 많은 테이블이 있고, 깔끔한 편이며, 직원도 꽤 있어서 서비스도 나쁘지 않다.
주방앞에도 메뉴판이 있지만 각테이블마다 작은 메뉴판이 준비되어 있어 메뉴를 한 눈에 보기 좋았다.
보쌈만 먹을 수도 있고, 점심한정으로 돔베고기 세트도 먹을 수 있다.
나는 친구와 둘이 방문하여 점심한정 메뉴를 주문하여 보았다.
가장 좋은게 살코기나 비계부위를 따로 원할 경우 미리 말하면 그 부위에 맞춰 나오기도한다.
기본반찬은 쌈과, 호박조림, 미역무침 등이 나온다.
김치가 워낙 맛있는 곳이니, 다른 반찬이 필요없을 만큼 김치가 맛이 좋다.
제주에서 맛보기 좋은 몸국도 제주돔베고기집에서 맛볼 수 있었다.
다른 몸국 전문점들과 다르지 않은 맛으로 밤과 함께 먹기 딱 좋았다.
보쌈과 함께 먹으려고 김치를 추가하였다.
2명이 먹기에 양이 딱 좋고, 점심 한끼로 나쁘지 않은 상차림이였다.
제주 돔베고기집은 오겹살만을 사용하고 살과 비계가 적절히 섞여있어 최고로 맛있는 돔베고기의 맛을 보장한다고한다.
다른 블로그를 보니 예쁘게 썰린 돔베고기가 나오던데, 이날은 주방장이 컨디션이 안좋은지 뭉텅뭉텅 썰어져 나왔다.
그래도 뭐 맛있으면 굳.
이곳은 정말 김치가 찐인데, 갓 만든 김치는 과일을 넣어 달달하고 인위적이지 않은 맛으로 돔베고기와 궁합이 정말 잘 맞는다.
김치를 좋아하는 마니아라면 완전 추천하고 싶을 정도이다.
모자반과 돼기고기를 넣어 끓여 만든 몸국도 취향에 따라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제주돔베고기집의 고기는 정말 부드럽고 잡내가 없어서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제주에 오면 꼭 한번 들려보기 좋은 곳이고, 배부르고 든든하게 먹기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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