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인분 같은 1인분 서귀포 맛집: 서진갈비

 

오며가며 눈여겨봤던 갈비집이 있는데

검색을 해보았더니 서귀포 도민맛집으로

맛 평가가 꽤 좋고 후기도 매우 좋았다.

시간을 내서 드디어 저녁을 먹으러

친구와 서귀포 서진 갈비를 다녀왔다.

 

이곳은 갈비양이 엄청 많다고 하는데

마치 1인분이지만 2인분 같은 양이라고한다ㅋㅋ

 

제주 서귀포시 효돈로 209
11:00 - 21:00
일요일 휴뮤

 

제주 서귀포 맛집 서진갈비는 서귀포 효돈동에

위치하고 있다.

가게 바로 옆에 주차가 가능한 공간이

있는데 많아야 두 대 정도 주차를 할 수있다.

주차장이 협소하니 주면 골목에 세우는걸 추천.

 

 

 

 

 

밤에는 제주도민들이 많이 온다고하여

시국이 시국인지라, 점심에 고기를

먹으러 다녀왔다.

 

멀리서 보면 간판이 정말 오래되고

딱보아도 맛있는 서귀포 맛집 느낌이 팍팍든다.

 

 

 

 

 

서진갈비 내부는 꽤 넓다.

그리고 갈비집을 운영한지 21년정도

되었다고 한다.

오래된 노포 맛집 느낌도 팍팍.

 

 

조금 더 안쪽에는 단체가 앉을 수 있는

널찍한 방 테이블도 있다.

아마도 저녁엔 사람들이 꽉꽉 차는 느낌.

 

 

 

 

서진갈비 서귀포 맛집의 메뉴판을 보면

삼겹살, 양념갈비, 생갈비가 주 메뉴이고

이외에 두루치기, 갈비탕, 육개장 등도

판매하고 있다.

 

양념갈비와 생갈비는 예전에

1만 5천원이였는데 2021년 기준 지금은

1만 6천원으로 올라 있다.

 

 

 

 

 

서진갈비에서 나오는 기본반찬은

진짜 너무너무 맛있다.

갈비집들은 기본찬들이 잘 나오는 편이긴한데

이곳도 반찬이 잘 나와서 진짜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젓갈이 하나 나오는데,

제주에서 항상 고기와 나오면 멸치젓갈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자리젓갈이 나왔다.

어쩐지 멸치보다 훨씬 더 비릿한 맛이 강하고

오래 삭힌 느낌.

개인적으로 자리젓갈은 내입맛에 노노

 

 

 

 

그리고 바다해초로 만드는 우뭇가사리!

이건 다른 지방에서 잘 먹는지는 모르겠지만

제주에서는 우무로 푸딩도 만들고 이렇게 가정집에서는

새콤한 무침으로도 많이 먹는다.

 

 

 

 

후기에 양념보다는 생갈비가

맛있다고하여 생갈비 2인분을 주문했는데

머선일이구~!!

갈비가 총 6대가 나왔다.

 

다른 갈비집에어는 2인분을 주문하면

겨우 3대정도? 많이 나와야 4대 정도가

나오는데 서귀포 맛집은 진짜

2인분같은 1인분이 나온다ㅋㅋㅋ

 

 

 

 

 

썸네일각이다.

 

 

 

 

 

참고로 이렇게 고기의 양이 많을 수 있는

이유는 제주도 돼지고기가 아니라

독일산, 네덜란드산이라 가격에 비해

고기의 양이 정말 많이 나온다.

 

물론 제주 흑돼지나 백돼지가 훨씬

맛있지만 도민들이 배부르게 먹고 싶을땐

원산지가 해외인 고기도 자주먹는다.

 

 

 

 

 

생갈비 1인분 1만6천원

철판위에 굽는 생갈비는 생각보다 맛있다.

고기가 부드러운 편은 아니고 살짝

식감이 있는편.

 

 

 

 

 

고기는 가스불이 아닌 숯불이 들어와

철판에다 고기를 굽워 맛있다.

 

 

 

 

마늘도 올려주고, 잘 익히 고기는 먹기좋게 잘라

하나씩 싸먹으면 정말 꿀맛이다.

 

 

 

 

 

1차로 어느정도 익으면 빨리 먹고

고기가 끊기지 않게 2차로 빨리 구워야한다.

 

다른 서귀포 맛집처럼 고기양이 적었으면

정말 섭섭할 뻔했는데, 3대를 먹어도

또 3개다 남으니, 정말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

 

 

 

 

돼지고기를 젓갈에 찍어먹는걸 좋아하는데

자리젓갈은 넘사벽이네. 흠

멸치젓갈은 존맛.

 

 

 

 

 

돼지고기를 다 먹으면 이렇게 불판을

세로로 돌려 식지는 않고 타지 않게

먹을 수 있다.

솔직히 생갈비를 다먹고 양념갈비도 맛보고 싶어

주문을 하려했는데, 넘나 배부르고요...

밥도 먹어야하고 냉면도 먹어야하고

먹을게 정말 많은 서귀포 맛집 서진갈비이다.

 

 

 

 

 

 

밥 한공기를 주문하니 된장찌개가 딸려나온다.

된장찌개도 맛있음.

 

 

 

 

 

후식 냉면 5천원.

서귀포 맛집에서는 후식냉면을

따로 판매하고 있는데

물냉면과 비빔냉면중 고를 수 있다.

 

다른지역 사람들은 물냉면을 많이 주문하고

제주도민들은 비빔냉면을 많이 주문한다고하여

나는 리얼도민이니깐 비빔냉면 주문!

 

 

 

 

 

 

그런데 알고보니 비빔냉면 맛집이네..

너무 맛있다 ㅋㅋㅋㅋ

냉면만 따로 또 먹으러 갈 예정.

 

생갈비도 맛있는데, 다음에는

양념갈비를 먹어봐야겠다.

 

 

 

 

 

 

그리고 거의 음식을 다 먹을 쯤

매실음료가 나오는데, 이건 고기를

주문한 테이블에만 나간다고한다.

일반 갈비탕이나 육개장에는 나가지 않음.

 

그리고 후식으로 고기와 너무 잘 어울리는

매실음료라서 저 한통을 다 비우고 나왔다.ㅋㅋ

자꾸자꾸 들어가는 매실 음료도 맛있는 서귀포 맛집이다.

 

 

정말 많이 배부르게 먹었는데 총 4만원.

생각보다 고기의 상태도 좋고,

회식이나 여러명이 갔을 때 먹기 좋은

서귀포 맛집 서진갈비 포스팅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