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은 자유! 제주 해물라면 성지 섶섬할망카페

오늘 포스팅할 곳은 오래전부터 정말 가보고 싶었던 맛집중에 하나이다.

이미 방송에도 몇번 나오고, 여행을 온 사람들이 멋진 뷰를 보며 먹고 싶어하는 그런 해물라면을 판매하는 곳이다.

참고로 위생에 굉장히 민감하신 분들은 비추천을 하고, 여름이 아닌 가을 겨울에 가는것을 더욱 추천한다.

주소== 제주 서귀포시 보목로64번길 11
영업시간 == 10:00 - 17:00 / 재료 소진시 마감

제주도 사투리로 할머니를 할망이라고 부르는데, 다른 육지에 사는 친구들이 너무 예의가 없는것 아니냐며 핀잔을 주었지만, 제주에서는 할머니를 할망이라고 불러도 아무런 이상이 없다.

할머니=할망 , 할아버지=하르방

 

 

제주 섶섬할망카페는 솔직히 제주 해물라면 맛집으로 알려져있긴하지만, 정말 라면때문에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 이유가 아니고, 바로 이렇게 멋진 제주의 뷰가 있어 찾아오지 않을까싶다.

 

 

 

여름이라 야외에서 식사를 할 수 있게 테이블이 세팅되어져있다.

이런 테이블 마저 정겹고 옛날스러워서 인기가 참 좋다.

 

 

 

예전에는 할머니가 제주 해물라면과 전까지 모두 하셨는데, 최근에는 할머니가 편찬으셔서 아드님이 제주 해물라면만 판매를 하고 있다고한다.

제주 해물라면 / 낙지해물라면/ 문어해물라면

가격은 1만원대로 조금은 비싼감이 들지만, 뷰와 함께 먹는 값이니, 아끼지 않아도 될 것 같다.

 

그리고 제주 해물라면 제주 섶섬할망카페에서 판매하는 특별한 메뉴는 바로 순다리이다.

순다리는 제주도 전통발효음료인데, 순다리 혹은 쉰다리라고도 한다.

예전에는 밥통이 없어 밥 보관을 잘못하면 밥이 쉬어 그걸 버리기 아까워 쉰밥으로 순다리를 만들었다.

 

밥과 누룩을 넣은 후 물을 섞어서 따뜻한 곳에 24시간 놓으면 발효가 된다.

겨울에는 좀더 시간이 더 필요하고 여름에는 발효가 더욱 잘된다.

발효 후 채에 찌거기를 거른 후 국물을 마시는데, 취향에 따라 설탕도 넣는다.

그리고 순다리에는 유산균이 함유되어있는데, 이걸 끓여 버리면 유산균이 다죽어버린다.

그래서 차갑게 마시는 제주의 전통음료이다.

 

 

 

손님이 직접 주문표에 메뉴를 적으면된다.

너무나 정겹고 옛스러운 느낌이 좋다.

 

 

 

내부에는 밑반찬이 있는데, 셀프로 직접 가져다 먹으면 된다.

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안과 밖에 파리가 엄청나게 많았다.

제주도 파리는 모두 소집되어 온 느낌이였다.

우선 파리도 살아야하니 그냥 그러려니 했지만, 위생에 민감한 분들은 별로 좋아할것 같지 않다.

 

 

 

제주 해물라면과 순다리를 주문했다.

제주 문어해물라면  1만원

낙지해물라면 1만원

순다리 3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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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바다뷰가 먹기 좋은 제주 해물라면,

홍합, 문어, 낙지 등이 들어가있는데, 엄청나게 맛이 좋다 이런 느낌은 아니지만, 뷰와 함께 먹으니 더욱 맛있게 느껴지는 것은 사실이다.

 

 

 

처음 맛보는 사람은 맛이 이상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 순다리 음료.

건강에 좋으니 운전을 하지 않는다면 제주 섶섬할망카페에서 한잔씩 하고 가면 좋다.

 

 

 

제주 섶섬할망카페의 매력은 바로 이렇게 바다를 보며 제주 해물라면을 함께 먹는것이다.

바다뷰가 80%라면 여기에는 파리뷰도있다.

 

 

 

제주 해물라면은 어디서든 맛볼 수 있는 맛이다.

다만 이곳이 올레길 코스이기 때문에, 올레길을 힘들게 걷고 잠시 들려 순다리와 제주 해물라면을 먹는다면 너무나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이다.

 

 

 

해산물을 제주에서 직접 잡은 것들이기 때문에 싱싱한 편이라고 생각된다.

 

 

 

오랜만에 낙지와 문어로 특별하게 맛본 제주 해물라면!

 

 

 

할머니가 안계셔서 전을 만들어줄 수 없어 전 맛을 못보는것이 조금은 아쉽게 느껴진다.

 

 

 

꼭와서 먹어야할 정도는 아니지만, 서귀포 보목리 근처에 온다면 한번쯤 멋진 뷰를 보며 제주 해물라면이 먹고 싶다는 분들에게는 추천할 수 있다.

다음 기회에는 제주 섶섬할망이 직접해주는 부침개(전)도 꼭 맛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