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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카페

나만 알고싶은 곳 제주 동쪽 카페 (곤을 카페)

by 조끄띠 2021.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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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는 아주 오래전 사라진 마을이 있다고 한다. 바로 사라봉 뒤쪽 화북과 멀지 않은 곤을이라는 지역이다.

1948년 4.3 사건때 피해를 입어 마을이 모두 사라져 지금은 집터만 남아있는 곳이다.

제주 도민인 나도 잘 몰랐던 동네이고, 올레길을 걷는 사람이 아니라면 이 안쪽까지는 잘 오지 않아 아직까지는 사람이 많지 않고 평화로운 모습이다.

잃어버린 마을 집터까지 다녀오고 싶었는데, 너무 더운 여름 날씨여서 걷지는 못하고, 그 주변에 카페를 다녀왔다.

제주 동쪽카페 바로 앞은 바다가 보이고, 사람이 많지 않아서 너무나 멋진 풍경이 마음에 들었다.

 

 

제주 동쪽 카페 곤을 왼쪽으로는 사라봉이 보인다.

사라봉은 제주도민들이 운동코스로 많이 가는 오름인데, 이렇게 뒤쪽으로 조용하고 아름다운 곤을마을이 있었다니, 새로운 발견인것 같다.

 

 

 

제주 동쪽 카페는 2층에 자리 잡고 있고, 주차장은 건물 밑에 두 곳에 가능하고, 주차공간이 모자란다면 갓길로 주차를 해도 상관없다.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곤을서길 7
영업시간 >> 11:00 - 22:00

 

 

제주 동쪽 카페 곤을은 솔직히 핫한 카페가 아니라서, 젊은 층 보다는 나이가 있으신 분들이 많이 찾아오는것 같다.

특히 올레길을 걷거나, 제주도민 분들이 많이 오시는것 같기도하다.

젊은 층들은 더 사람이 많고 사진찍기 좋은 곳을 다니는것 같기도.

 

 

 

인테리어는 그냥 소박하고 무난하다. 화려하지도 너무 오래되지도 않은 깔끔하고 모던한 느낌이다.

 

 

 

제주 동쪽 카페 바로 앞이 바다이기 때문에 이렇게 카페에 앉아 바다뷰를 즐길 수 있다.

막히는 건물이 없고 카페 내부도 조용해서 정말 마음에 들었다.

항상 핫하다는 이유로 시끄럽고 사람이 많은 카페를 주로 찾는데, 가끔은 이렇게 조용하고 사람들이 잘 모르는 곳이 너무나 좋다.

 

 

 

제주 동쪽 카페 곤을 메뉴판.

바다뷰가 보이는 카페치고 가격은 비싼편이 아니다. 적당한 가격과 적당한 음료 맛으로 조용한것이 좋다면 이곳을 추천한다.

 

 

 

제주 동쪽 카페 곤을에 오기 전 다른 카페를 가서 커피를 마셨기 때문에 두번째로 들린 곤을카페에서는 에이드를 마시기로했다.

자몽에이드 6천원

레몬에이드 6천원

 

 

 

청량한 느낌과 색감이 너무나 마음에 들었다. 가끔은 달달하게 이런 에이드 종류도 카페에서 먹으면 정말 맛있다.

 

 

 

레몬에이드도 상콤하고 달달하면서 시원하다.

제주 동쪽 카페 곤을에서 조용함을 느끼고 있을때 서서히 사람들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고, 모두 나이가 있으신 어르들이였다.

뭔가 50~60대 핫플느낌이다.

멋진 바다가 보이고, 왼쪽으로는 푸른 사라봉이 보여서 뷰는 두말할것도 없다.

곤을마을이라는 곳을 알게되어 특별했고, 주변에 굉장히 조용하고 평온하지만 4.3때는 너무나 괴롭고 힘들었던 지역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이 주변에 방문하여 많은것을 느끼고 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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