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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대비 완료 제주도 와라 하이선!!

 

 이번 태풍 마이삭이 온다하여 나름 준비를
하였는데 심각하게 실패하였다.
베란다 창문이 1중창이라 물이 샐거라 예상
했지만 이렇게 물이 넘칠거라고는 상상할 수
없었다.

 

초반에는 이렇게 창문 사이로 물이 조금씩 들어왔는데

나중에는 물이 그냥 넘침 콸콸콸

 

 

 

 

태풍 마이삭이 다가올 수록 창문 틈에서
비가 쉴틈없이 넘치는데, 영상으로 찍어놓을걸
후회중

문틈 마다 종이와 신문지를 끼워도
넘치는 빗물을 막을 수 없었다.


행주를 끼워 물이 똑똑 흐르게 했는데
이것도 비바람 때문에 그냥 넘치는 수준


물을 퍼내다 지쳐 그냥 바닥에 수건을 깔았는데
수건에서 물을 짜면 저렇게 금방 물이 찬다.

무려 4시간동안 베란다에 쪼그려 앉아
물을 퍼냈는데 잠도 못자고 포기하고
있는 상태에서 번뜩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바로 페인트를 칠 할때 붙이는 커버링 비닐로
빗물이 흐리는 부분에 붙이고
물이흐를 수 있게 길을 만들어 대야로
흐를수있게 만들었더니
4시간의 사투가 드디어 끝났다ㅠㅠ
조금이나마 쉴수있게 되었다.




9호태풍 마이삭을 계기로 10호 태풍 하이선이
제주에와도 이번엔 피해가 없게
태풍 대비를 철저히 하기로 했다.

우선 다이소에서 어항 호수를 샀다.
2천원



물고기 한테 쓰는 거지만 태풍을 위해 양보
1개의 길이가 2미터이고 2개가 들어있다.




2미터 2개면 베란다 창문에 충분이 사용가능
할것같다.



처음 뜯으면 호수 2개가 붙어있는데 떼어내고
사용하면된다.
손으로는 떼어내는게 불가능하니 칼로 살짜
중간부분을 자르고 손으로 쭉 잡아 당기면된다.



 잘 잘림.



10호 태풍 하이선이 오기 전 신문지로 모든
문틈을 막았다.
생각보다 신문지의 위력은 좋다.
수건을 물을 흡수해서 금방 넘치는 반면
신문지는 물을 머금고 있어 더 좋다.

하지만 빗물이 양동이로 붓는 수준이라면
신문지도 버티기 힘들다.ㅠㅠ



마이삭 태풍이 올 땐 힘없이 패배했지만
하이선은 태풍 대비를 더 빡시게 하여
피해를 최대한 줄여보려한다.




완료.
참고로 문틈 턱을 높이는 방법도 있다고 하는데
그건 전문가가와서 하는거니 돈이든다;



그리고 환풍기 사이로 빈틈이 있어
태풍이 올 때 저기로 물이 뚝뚝 떨어져 피해를
봤는데 이번에 실리콘으로 미리 다 빈공간을
채워놨다.
부디 비바람이 쳐도 빗물이 들어오질 않길~



문틈에 빗물이 차면 이렇게 어항 호수를 꼽고
살짝 입으로 빗물을 빨아들이면 빗물을 받을 수 있다.



저번 태풍에는 몰라서 이용하지 못했는데
이번 하이선 태풍이 올 때는 부디 어항 호스가
위력을 발휘 해주길 빈다.



마지막으로 2차 안전망 페인트 비늘을 잘
붙이고 빗물이 떨어질 경우 잘 받을 수 있게
설치해준다.

이렇게 제주도 태풍 대비가 끝났고!!
이제 하이선만 기다리면 된다
부디 이번에 베란다가 물바다가 되질 않기를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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