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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치회 : 바로 썰어서 먹기

매년 6월 7월은 한치회를 먹는다.
제주에 살기 때문에 금방 잡은 한치를
원 없이 먹기 때문에 여름은 항상
기다려지는 계절이다.

제주 동문시장에서 구매를 하면
안에 식당에서도 먹을 수 있지만
집으로 가지고와 티비를 보며 먹어도 꿀맛.

동문시장은 제주도에서 제일 크고
도민들과 수 많은 관광객이 들리는
인기 많은 장소이다.

수산코너, 야채코너, 분식 등등
정말 구경할 것도 많고 먹을 것도 많은 곳이다.



집이랑 엄청 가까운데 생각보다 자주
방문하지는 않는다. 아마도 사람이 너무 북적거려서?ㅋㅋ
수산코너에는 다양한 종류의 물고기가 있고
대부분 가게는 가격이 거의 동일하다.



가끔 뿔소라도 사서 회로 먹고 전복도 사서
버터구이도 해먹는다.
신선해서 비리지 않고 정말 맛있다.



제주 한치회도 사먹을 수 있지만 이렇게
일회용팩에 저렴하게 담긴 다양한 회들도
참 인기가 많다.
여행객들이 꽤 많이 사고가는 종류이다.
가격은 대략 1만원에서 1만5천원 정도라
부담이 없다.



참고로 2020년 6월에는 제주 한치회가
생각보다 많이 잡히지 않아 구하기가 조금 힘들다.
오후에가면 다 떨어지고 없고
오전에 가야 제주 한치가 있다.

작년에는 한치 풍년이여서 쉽게 구매했는데
이번년은 몇번 실패하고 오전에 일찍
가서 구매할 수 있었다.



또 팁을 주자면?
한치와 오징어를 잘 구별해야한다.
오징어는 사진에서 보이는 것과 같이
갈색을 띄고 있고 제주 한치는 투명한 흰색을
보인다.

그냥 이거주서요 하면 오징어를 달라는 줄
알고 오징어 회를 썰어준다.
그러니 꼭 한치 주세요 라고 하면 좋다.



제주 한치회는 키로당 판매를 하는데.
1kg를 구매해도 좋지만 적은 양이 필요하다면
500g도 판매를 한다.



나도 1키로 까지는 너무 양이 많아서
반키로만 구매했다.
작은놈 한 마리와 큰 놈 한 마리해서
17,000원
가격은 작년과 동일했다.



원래는 포장을 하면 제주 한치회를 칼로
얇게 썰어 주는데, 바로 먹지않고 나뒀다가
저녁에 먹을거라 칼로 썰지않고
내장만 빼고 손질하여 사가지고 왔다.

이래야 색이 변하지 않고 더욱 싱싱하게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저녁에 썰어 먹었는데 칼이 안들어서ㅋㅋㅋ
얇게 썰지 못 했다ㅠㅠ
가위로 썰어 볼까 하다가 그냥 대충 썰어서
먹었다.



제주 한치회 1만7천원 어치
오징어 회는 썰면 색이 갈색 혹은 까만색인데
한치는 이렇게 하얀 빛깔을 낸다.




시장에서 함께 넣어 준 초장과 겨자는 필수.
제주 한치회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초장 맛으로 먹어도 존맛이잖아요ㅋㅋ



아침 10시 쯤에 구매했는데
저녁 6시까지 무늬가 변하며 살아있었다.
역시 회는 싱싱해야 제맛.



오징어회보다 한치회가 더 맛있는 이유는
입에 넣자마자 부드럽고
씹으면 씹을 수록 단맛이 난다는 점이다.
정말 너무너무 맛있다.



회라서 비린맛이 날 것 같지만
싱싱한 제주 한치회는 1도 비리지 않다는거!
몇 점은 그냥 아무것도 찍지 말고 먹어보고
그 후에 초장이나 겨자간장과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다.

여긴 참 초장맛집 같아....맛있어


먹다 가 다 먹지 못하면 냉동시켜 놨다가
뜨거운 물에 데쳐 먹어도 정말 맛있다.
제주 한치회는 왜 이렇게 부드러운거야!!!진짜

초복에 삼계탕 먹듯이 여름 6월에는
한치회를 꼭 먹어줘야한다.


예전에 시장에서 구매하여 먹었던
제주 한치회인데 영상으로도 확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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