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요리 : 반세오 만들기

베트남 요리 : 반세오 만들기

 

예전에 베트남을 다녀오고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음식은 바로 반세오이다.

한국의 베트남 전문점에서도 먹어봤지만,

정말 현지에서 먹는만 못하다.

​

예상했던 맛과는 너무나 달랐던

베트남 요리 반세오.

너무나 맛있게 먹어

집에서도 만들어 먹어보려고

베트남 마트에서 반세오 가루를 사왔다.

이날만을 기다렸다. 

 

집에서 베트남 반세오 만들기 시작

 

가장 먼저 오이, 상추, 깻잎 치커리 등등

야채를 씻고 준비해준다.

쌈을 만들어서 먹는 베트남 반세오이기 때문에

오이는 길게길게 썰고 야채도 충분히~

 

 

 

그리고 쌈안에 들어갈 고기와 새우를 볶았다.

고기는 집에 굴러다니는 양념갈비 ㅋㅋㅋ

새우는 마트에서 조금사서 손질하고 후추와

소금을 좋금 넣었다.

그리고 불맛을 주기위해 토치로 살짝 볶아줬다.

 

 

 

반세오가루는 베트남에서 구입하였고,

안에 강황(노란색)이 함께 들어있어서

조금 섞으면 노란빛을 낼 수 있다.

그리고 아주 얇게 부쳐야하고 묽게 반죽을 해야한다.

대파도 조금 썰어 넣어줬다.

맛에는 별차이 없고 색감을 위해서.ㅎㅎ

 

 

 

반죽은 최대한 얇게 펴서 구워줘야하는데

생각보다 반죽이 바삭해 지지는 않았다.

센 불에 빠르게 굽기 보다는 약한불에 천천히

오래 구워야 좀 더 바삭해지는 것 같다.

뒤집어 주면서 어느정도 반죽이 잘 되면

이미 익힌 새우와 숙주나물을 넣어준다.

그리고 잘 말아서 접시에 담아주면 끝

 

 

 

베트남 반세오도 반세오지만, 소스가 맛있으면 뭘

먹어도 맛있게 느껴진다.

베트남에서 사온 스리라차 소스와

피넛월남쌈 소스를 함께 넣었고,

간 고기를 볶아 소스에 함께 넣어줬다.

그리고 베트남에서 사온 피쉬소스도 꺼내어 찍어먹기로 했다.

 

 

 

그리고 한국 일반 마트에는 얇은

라이스 페이퍼를 팔지 않는 것 같다.

베트남에서는 얇은 라이스페이퍼에 싸먹는데,

한국 일반 마트에는 파는것을 본적이 없음.

그래서 여행 다녀왔을때 얇은 라이스페이퍼를 구매했다.

아무 맛도 없는 "무"맛일 줄 알았는데,

소금간?이 되어있는 짭짤한 맛이였다.

 

 

 

베트남 요리 완성!

반세오에 숙주도 넣고 고기도 볶으니

생각보다 먹음직스럽다.

 

 

 

베트남의 길거리 음식을 보면

야채를 참 많이 먹는 것 같다.

모든 음식에 이렇게 생 야채가

들어가서 몸에는 정말 좋을듯~

 

 

 

취향에 맞게 고기를 깻잎 상추 치커리 넣고,

반세오 튀긴 것과 양념한 고기까지

넣어 야무지게 쌈을 싸본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베트남 피쉬소스는

약간 액젓 냄새가 좀 더 강해서

손이 많이 가지 않는 편이였고,

간 고기와 땅콩소스, 스리라차

소스를 함께 넣어 만든 소스가 훨씬 맛이 좋았다.

​

 

물론 베트남 현지에서 먹는 것 보다 못하지만,

그 맛이 그리울 때 마다 이렇게

집에서 만들어 먹어도 좋을 것 같다.

​

반세오 가루는 양이 꽤 많으니

적어도 5번은 만들어서 먹을 수 있을듯 ㅎㅎ

 

베트남 반세오 만들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