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제주 닭강정 : 깨끗 달달 (한라닭강정)

최근 인스타로 예쁘고 특별한 닭강정집을
알게되었다.
닭은 물에 담궈도 튀겨도 삶아도 다 맛있는데
다른 제주 닭강정과 어떻게 다른지
맛보고 싶어 장마를 무릅쓰고 포장하러 다녀왔다.

제주시 서문로 49에 위치하여
내부에서는 먹을 공간이 없고 거의 대부분
포장을 하거나 택배를 하고 있다.



매장이 생각보다 예쁘고, 작고 아담하다.
날이 좋았다면 야외 의자에 앉아
인증샷을 찍어도 좋다.

하지만 비오니깐 빨리 들어가야됏!





제주 닭강정 한라의 영업시간은
오전 1시부터 오후 8시까지

닭강정집이라 일반 치킨집과 다르게
아침 10시에는 오픈을 할 줄 알았는데
살짝 오픈 시간이 늦다.
예전에 오전에 전화했다가 낭패를 ㅠㅠ

그리고 주변에는 마땅히 주차할곳이 없어서
다른 골목에 세우고 조금 걸어왔다.



제주 닭강정 메뉴는 3가지이다.
처음에는 한 가지만 있었고 이후에는
메뉴가 2가지가 되었는데 지금은
3가지 메뉴가 되었다.

한라산 닭강정과 유채꿀강정은
달달한 맛이 강하고, 화산 닭강정은 매운맛이다.

가장 기본인 한라산 닭강정을 주문했는데
매운맛으로 주문할껄 살짝 후회 ㅠㅠ



내부는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따로없다.
그저 잠시 앉아 제주 닭강정이 나오길 기다릴때
앉는 의자만 있을뿐...



닭강정집인데 이렇게 깔끔하고 인테리어가
잘 된 집은 또 처음이다.

굉장히 깨끗하게 운영되고 있어서 안심ㅎㅎ



그리고 인스타 아이디가 더시키라계인데
처음엔 일본어인가? 라고 생각했는데
더시키라계는 더시켜라의 제주도 사투리이다.
돋보이는 작명센스이다. ㅋㅋㅋ



포장 주문은 미리 전화를 하고 40분 후에 찾으러 갔다.
제주 닭강정을 담는 종이가방도 예쁘다.ㅎㅎ

잠시 기다리는 동안 비가 갑자기 더내리고
닭강정이 식을까봐 조마조마



한라 닭강정 18,000원



비를 좀 맞았지만 고이 잘 모셔온 제주 닭강정.
직접만든 무피클과 위에 뿌려먹는 누룽지 가루와
설명서가 들어있다.



먹기 전에 제주 닭강정 위에 뿌려 먹으라고
했는데, 다른곳에서는 볼 수 없는 특별한 컨셉인것같다.



무피클은 맛을 보니 직접 만든 느낌이었는데,
솔직히 내 입맛에는 일반 치킨집 공장에서 나오는
무가 더 맛있게 느껴졌다ㅋㅋㅋㅋ
역시 내입맛은 고급지지가 않다.



제주 닭강정을 만들게 된 계기와 맛에 대한
설명이 들어있다.



요건 매장에서 하나 집어옴



오픈 제주 닭강정!
첫느낌은 굉장히 양념이 많아서
먹음직스럽다는 점이다.
그리고 굉장히 매울것 같지만 거의 맵지않다.




약간의 파같은 채소도 있고 소스가 일반 닭강정
소스와는 약간 다른 느낌이었다.



그리고 제주 닭강정이 진짜 맛있는 이유는
바로 퍽퍽살이 없고 닭다리살로만 만들었다는 점!
퍽퍽살 정말 극혐하는데 닭다리 살이라 너무좋다.
다만, 퍽퍽살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쉬울듯



그냥 먹어도 보고 찹쌀 누룽지도 한번
뿌려서 먹어보았다.


바삭한 식감이 더 살아나는 느낌인데
나는 개인적으로 딱딱하게 느껴졌고 아말감(땜질)이 떨어질 것 같아 조심히
먹게 되었다.

바삭바삭 해서 식감은 확실히 더 좋은 것 같다.
치아 약하신 분들은 패스 ㅋㅋㅋ



제주 닭강정은 매운맛이 아주 살짝 있는데
아이들도 먹을 수 있을 정도의 매운맛이였다.

계속 먹다보니 매운 화산닭강정을 주문할걸하고
후회 했다.ㅋㅋㅋ



이번은 가장 기본 맛을 먹어봤지만
다음에는 꼭 매운맛을 먹어봐야지!
맛있고 깨끗한 제주 닭강정을 찾고 있다면
이곳을 추천하고 싶다.

 

 

320x100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