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냉면 : 아는 사람만 아는 함흥면옥

제주도 냉면 : 아는 사람만 아는 함흥면옥

 

이번에 소개할 곳은 3대째 되물림 되고 있는

제주도 냉면집이다.

 

이곳에서 맛을 본 사람중에는

어떤이는 너무 간이 약해서 별로이고

어떤이는 깊은 육수맛이 정말 좋다고 한다.

사람마다 입맛은 다르기 때문에

정말 맛집이다 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냉면집 중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곳이다.

 

겉모습 부터 굉장히 오랫동안

이자리를 지켜온 느낌이 팍팍든다.

 

주소 : 제주 제주시 관덕로 43
영업시간 : 11:00 - 21:00
휴무 : 둘째 넷째 일요일

휴무일의 정보가 없어

주인분께 직접 물어봄.ㅎㅎ

 

 

 

아주 오래전에 한번 먹어보고

몇십년 만에 다시 찾았는데
외관이나 내부나 똑같다.

점심에는 역시나 손님이 많은 편이다.

 

 

 

 

손님이 많을땐 2층에서도 식사를 할 수 있다.
1층은 의자에 앉는 테이블이고,

2층은 바닥에 앉는 테이블이다.

개인적으로 나는 의자테이블을 좋아한다.

 

 

 

 

이곳도 꽤나 가격이 많이 올랐다.
아주 오래전에는 몇년 전에는

8,000원 이였던거 같은데
지금은 냉면 한 그릇에 9,000이다.

맛도 대물림이면 가격도

대물림되면 좋으련만 ㅎㅎ;

 

 

 

기본 겨자, 식초, 양념다대기가 테이블

마다 놓어져 있어서 기호에 맞게 맞춰 먹으면 된다.

 

 

 

냉면집에서 빼놓을 수 없는 뜨근한 육수!!
함흥면옥의 육수는 다른 곳과 색부터 다르다
좀 더 걸쭉하고 진한데, 맛에서 생강맛이나,

한약재 같은 맛이 난다.

 

 

 

나는 물냉면(평양식냉면),

친구는 비빔냉면(함흥식냉면)
물냉면은 진한 색깔이고,

간이 매우 심심하다고 느껴진다.

하지만 여기에 식초랑 겨자를

넣고 잘 비벼먹으면 세상 꿀맛

 

 

 

오히려 육수가 슴슴해서

자극적이지 않고 입맛에 맞는다.
면빨도 쫄깃.

 

 

 

호불호가 갈리는 이유는 자극적이지

않은 맛 때문 인 것 같다.

약간은 슴슴한 맛이라고 해야할까?

간이 덜 된 느낌인데, 천천히 음미하며

먹으면 감칠맛과 깊은맛이 난다.

그래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제주도 냉면집!

 

 

 

비빔냉면은 달콤한 맛보다는

매콤한 맛이 강하다.
메밀과 고구마전분을 함께 넣어

만들었기 때문에 더욱 쫄깃하게 먹을 수 있다.

양념이 모자라면 테이블위에

양념장을 추가하여 먹으면 좋다.

 

 

 

시키지 않으면 아쉬운 만두!
만두는 손만두 같은 맛은 아니고,

그냥 일반 파는 만두 같다.

살짝 냉면의 양이 적기 때문에

이렇게 만두와 함께 먹어야 만족스러운

식사가 되는 것 같다.

 

 

 

배부르다고 하면서 먹다보니

아주 깨끗하게 먹었다.

 

 

 

물냉면 9,000
비빔냉면 9,000
찐만두 5,000
총 2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