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대통령 선거 제주도 개표 사무원 알바 후기
📍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강정동 올림픽국민생활관
📍 주차 : 넓음
이번 2022년 3월은 특별하고 기억에 남을 아르바이트를 해보았다.
바로 제 20대 대통령 선거 개표 사무원 알바를 하게된 것이다.
단 한번도 해본적이 없지만, 이번에 좋은기회로
개표 사무원 알바를 하게되서 좋은 경험을 만들었다.
내가 가게된 곳은 제주 서귀포시이고,
신청을 한 후 몇주 있다가 위촉 안내문자를 받았다.
기간, 장소, 근무시간, 알바금액 등
문자로 정보를 알려왔고,
원래 대통령 선거 개표시에는 새벽 1시 2시를 넘기는
일이 많아 간식도 주고 먹을거리도 있는데,
이번 2022 대통령선거에는 코로나 때문에
내부에서 음식물이나, 물을 섭취할 수 없게 되었다.
아쉽지만 간식은 안에서 먹을 수 없었지만,
집에 올 때 하나씩 챙겨 줘서
너무 좋았다.
오후 5시 3o분까지 도착하여
사무원 등록을 하면 되는데,
성격급한 나는 4시에 도착하여
혼자 구경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실내체육관에 모든 자리가 세팅되어있는데,
개표 사무원 알바를 할때 팁을 주자면
3월은 넘나 춥기 때문에
방석과, 담요를 챙기는걸 추천한다.
개표 사무원 알바를 신청한 사람은
미리 명단을 확인하고, 사인을 한 뒤 입장할 수 있다.
그럼 본인의 차리를 찾고 자리에 명찰을
개표가 끝날때까지 목에 달고 다니면된다.
개표 사무원이 하는 개표방법에 대하여
종이에 쓰여 있고,
개표를 하기 전 꼼꼼하게 읽으면 좋다.
개표를 할때 무효표는 개표사무원이 고르는것이 아니라
찢어진 표나, 이물질이 묻은 표만 걸러내는것이다.
개표사무원이 투표용지를 잘 정리하여 넘기면
다음은 투표지분류기운영부에 넘어가
투표용지가 선거한 후보에 따라 분류가 된다.
종이를 쉽게 만질 수 있게
골무가 제공되었고, 라텍스 장갑도
제공되었다.
코시국 때문에 나는 마스크를 두 개를 착용하고
물과 커피가 밖에 마련되어있었지만
나는 물이나 커피를 마시지 않았고
마스크를 한번도 내리지 않았다.
페이쉴드도 모든 사람들에 제공이된다.
처음 써보는거라 그냥 착용했는데
앞이 뿌옇게 보인다.;;
뭔가 잘못됨을 직감하고 살펴보았더니
앞뒤로 비닐이 씌여있어 얇은 비닐을
떼어내고 써야 그나마 앞이 잘 보였다.
30분정도 유의사항과 설명을 들었고,
2022년 대통령선거 투표시간은 오후 6시까지이지만
코로나19 확진·격리 유권자를 위해
오후 6시 ~ 오후 7시 30분까지 투표를 진행하였다.
정확히 8시 10분쯤 서귀포 전제역에서
투표함이 동봉되어 배달되기 시작하였다.
강정, 표선, 효돈, 동홍동, 안덕 등등
서귀포에 각 지역에서 투표함이 모여들었다.
모든 정리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개표 사무원의 알바가 시작되었다.
한표 한표 정확하게 정리하였고,
곳곳에 개표감시원이 돌아다니며
부정개표를하는지 확인하고 다닌다.
서귀포시에 개표 사무원의 일과는
새벽 12시 30분이 넘어 끝이났다.
그 이후 투표지분류기운영부에 넘어간 후
심사집계부까지 일을 모두 마쳐야 끝나는데,
개표 사무원은 12시 30분이 지나니 퇴근을 먼저하고
나머지는 집계까지 끝난 후 퇴근을 하는것 같다.
내가 개표 사무원 알바를 하면서
정말 다양한 투표용지를 보았는데
하나는 도장으로 하트를 만들었고,
하나는 후보자 전체에게 다 찍은 표도 있었고,
아예 무표도 있었다.
제주 투표율 : 72.6%
개표수 : 409,649
선거인수 564,354
이재명 52.59%
윤석열 42.69%
이렇게 2022년 대통령 선거는 끝났고,
제주도민들도 열심히 참여하여
소중한 한표를 던진 것에 대해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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