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맛집 베스트 2 : 나눌터와 송치마을 (feat. 백종원의 3대천왕)
순천에는 맛있는 맛집이 참 많은데, 특히 여행객들이나
사람들이 많이 가는 두 곳을 다녀왔다.
한곳은 도토리 음식으로 유명한 나눌터이다.
건강하게 음식을 먹을 수 있고 음식과 반찬 가지수가 많아
정말 인기가 좋은 곳이다.
다른 한 곳은 송치마을로 티비에서 출연한 적 있으며
돈까스로 유명한 순천맛집이다.
1. 순천 나눌터
주소 전남 순천시 팔마1길 4
영업시간 매일 11:30 - 21:00 BT: 15:30~17:00(주말은 브레이크 없음)
멀리서도 외관이 눈에 띄이고 도토리를 전문으로 하는 맛집이라 특별하게 맛볼 수 있는 순천 맛집이다.
나눌터에 들어가자 마자 보이는 것은 바로 창문에 빼곡히 붙은 메모지이다. 모두 예약을 적은 메모지로 이렇게 수많은 사람들이 순천 맛집에 다녀갔다는걸 한 눈에 볼 수 있었다.
테이블이 좌식이라 조금은 불편하지만 음식이 잘나오고 맛있어서, 후딱 먹고 나왔다. 이른시간에도 손님들이 꽤 많고, 점심시간에는 약간의 대기도 필요한 순천맛집이다.
안쪽으로는 방이 마련되어있어, 중요한 자리나 외식하러 나올 때 들리기도 좋을 것 같다.
이곳의 주 메뉴는 도토리를 이용한 음식이고, 단품으로도 많이 판매하고 있지만, 세트 메뉴도 판매하고 있다. 이왕 순천까지 온거 다양하게 맛보기 위하여 다람쥐 세트를 주문하여보았다.
다람쥐 세트는 4인이 먹을 수 있고 도토리 전, 묵무침, 묵보쌈, 쟁반국수, 묵비비밥까지 나오는 메뉴이다.
테이블 마다 앉으면 종이가 깔려있는데, 도토리에 대한 효능과 메뉴가 자세히 적혀있다. 도토리 음식은 찾아먹지 않는 편인데, 순천에는 전문으로 하는곳이 있어 순천에 들린다면 꼭 와볼만한 순천맛집이다.
가장 먼저 나오는 밑반찬은 갈끔하고 양파장아찌, 깍두기, 배추김치, 샐러드가 나온다.
맛있는 음식에는 술이 빠지면 안되서 소주도 주문하여보았다.
그리고 순천에서만 맛볼 수 있는 순천 막걸리도 주문하였다. 다른 지역을 방문할 때 그곳에서만 먹을 수 있는 막걸리나 술을 주문하면 참 좋은 것 같다.
순천 맛집에서 가장 먼저 맛보아야할 것은 바로 도토리전 토속전이라고도 하는데, 부추와 간 도토리가 들어가서 담백하고 정말 맛있다. 자극적이지 않아 어른들이 더욱 좋아할 것 같은 맛이다.
식용꽃까지 예쁘게 올라간 묵 무침은 매콤함과 고소함을 한꺼번에 느낄 수 있는 건강한 메뉴이다. 묵무침 메뉴는 막걸리와 더욱 잘 어울렸다.
묵밥은 생각보다 자주 먹어보지 못한 메뉴인데, 의외로 고기가 없어서 굉장히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비벼먹을 수 있게 야채와 고명까지 가득 담겨있고 밥 한 그릇이 나온다.
역시 양념장에 뭘 비벼먹어도 굉장히 맛있는 순천맛집이다. 고기가 아닌 묵이 메인이라서 생각보다 맛이 없으면 어쩌지? 라고 생각했지만 정말 맛있고 너무나 건강한 맛이다.
순천 맛집의 메인이라 할 수 있는 묵 보쌈은 묵이 추가된 것만 빼면 다른 보쌈과 다르지 않은 것 같다. 그래도 쌈을 사먹을 때 묵도 함께 들어가서 특별하게 맛볼 수 있었다.
도토리만 있어서 너무 채식위주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보쌈까지 나오니 다람쥐세트 구성이 딱 좋은 것 같다.
쟁반국수는 땅이 정말 많이올라가있는데, 땅콩향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면 비추하고 싶다. 그래도 면과 양념은 나쁘지 않은 맛이였다.
세트메뉴에 탕수육까지 나와 정말 다양하게 맛볼 수 있었다. 소스의 색감도 예쁘고 새콤달콤 우리가 아는 탕수육맛과 비슷하다.
하지만 좀 더 특별한 맛이 있다면 바로 고기 대신 말린 묵을 이용하여 고기처럼 사용했다는 점이다.
오랜만에 건강한 음식들과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어서 즐거운 식사였다.
순천에가면 토속 도토리전 요리 꼭 추천해주고싶다.
2. 순천 송치마을
주소 전남 순천시 월등면 송치안길 88
영업시간 매일 11:00 - 21:00
휴무 매주 화요일
이곳은 순천에서 유명하고, 백종원의 3대천왕에 나와 더욱 유명해진 순천 맛집이다.
산속에 있어서 공기도 좋고 뷰도 매우 좋은 곳이기도하다.
들어가는 입구 앞에는 대기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워낙 손님이 많기 때문에 주말에는 웨이팅을 생각해야한다.
요즘에는 일식 돈가스 집이 더욱 많고 인기가 좋은데 송치마을은 경양식 돈가스로 유명하다.
순천맛집에서 판매하고 있는 메뉴는 단 두개뿐 돈가스 1만원 수제비 8천원.
수제비는 2인부터 주문이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
식사시간이 아닌 약간 애매한 시간에 방문하면 그나마 웨이팅하지 않고 금방 먹을 수 있다.
백종원의 3대 천왕에 나와 곳곳에 3대천왕의 글귀를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들어가는 입구쪽에는 오이 박스가 엄청나게 쌓여있는데, 돈까스 맛집 보다는 마치 오이맛집 같은 분위기이다.
돈가스와 수제비가 유명하지만 또 하나 유명한 것은 바로 오이무침이다.
내부는 양쪽으로 자리가 쭉 있고, 생각보다 테이블이 많은 편이라 생각 되었다. 바로옆은 숲속이라 경치 보면서 밥먹기도 가능.
항아리 수제비, 돈까스를 주문하였다. 기본 김치와 오이무침이 나오는데, 처음 주는 오이무침의 양이 어마어마하다.
생각보다 너무 많은거 아닌가? 생각하지만, 자꾸만 젓가락이 가는 중독되는 오이무침이다.
돈가스, 수제비 만큼 인기가 무척 좋은 오이무침.
달달하면서도 자꾸만 먹고 싶은 맛이였다. 바로바로 무치기 때문에 더욱 싱싱하게? 먹을 수 있는 맛이다.
순천 맛집 송치마을의 돈가스도 생각보다 크기가 크다. 손바닥 보다 좀 더 큰 편이라고 해야할까?
개인적으로 일식돈가스 보다 경양식 돈가스를 더욱 좋아하는데, 소스가 듬뿍 뿌려져 있어 굉장히 나의 스타일에 맞았다.
맛있게 잘 썰어 먹으면 아주 꿀맛~
고기가 두꺼운 편은 아닌데, 그래서 인지 더욱 부드럽게 씹을 수 있었다.
튀김 옷도 적당하고 소스는 과일을 갈아 사용한 맛이 조금느껴졌다. 직접 만들기 때문에 방송까지 타서 더욱 유명해진 순천 맛집이다.
처음에는 양이 조금 작다고 느껴졌는데, 먹다보니 엄청 배부르고, 맛있어서 다 먹게 되는 순천맛집이였다.
항아리 수제비도 굉장히 얇고큼직하게 나와 졸깃하게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여러명이 송치마을에서 먹다보니 4만2천원이 나왔다.
추운날씨에 수제비가 정말 잘 어울렸고, 돈가스는 어린아이들과 함께 와서 먹기도 무척 좋다.
순천 맛집 베스트 2곳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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