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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제주도에 30년 넘게 살며 세화는 정말 많이 가보았지만, 항상 날짜를 못 맞춰 제주 세화오일장이 열릴때는 단 한번도 가보지 못하였다.

 

그런데 이번에 재수가 좋게 제주 세화오일장이 열리는날 장을 구경할 수 있게 되었다.

세화에서 해수욕을 하기 위해 여러가지 물놀이 용품을 구매했는데, 생각보다 종류가 정말 다양하고 여러가지 물건이 많아서 있는건 있고 없는건 없는 제주 세화오일장이다.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 1500-44

세화 오일장 열리는 날 : 매월 5일, 10일, 15일, 20일, 25일, 30일

주차 : 넉넉

 

 

 

 

 

제주 세화오일장은 제주시내에 있는 제주오일장보다 크기는 작은 편이다.

하지만 물건이 다양하고 구경할거리도 많으며 세화에 들린다면 잠시 들리기 좋은 관광지로도 손색이 없다.

 

 

 

 

 

제주 세화오일장으로 들어가기 전부터 길가에 많은 상점들이 물건을 판매하고 있다.

제주 세화오일장 주변으로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하기도 편하고 주변에도 차를 세울 공간이 꽤 많아서 주차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잘자란 너무나 예쁜 꽃들과 묘목들이 처음 제주 세화오일장 입구를 반겨주고 있다.

 

 

 

크기는 제주오일장도의 반의 반 정도가 될까? 생각보다 크진 않지만 세화는 시골이라 노인분들이 꽤 많이 찾아오는 장이기도하다.

 

해산물, 농산물, 간식 등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할머니들이 판매하고 있는 채소가 참 많은데, 생각보다 제주산이 정말 많다.

 

제주에서 많이 먹는 물외는 늙은오이라고 생각을 하면 되는데, 제주도민들은 이것으로 된장을 풀고 냉국도 만들어 먹는다.

생가보다 떫은 맛이 있지만, 잘 조리하면 아삭하고 굉장히 맛있다.

 

제주 초당옥수수는 6~7월 사이에 먹을 수 있는 특별한 별미인데, 제주 세화오일장에서도 볼 수 있었다.

8월에 방문해서 인지 초당옥수수가 정말 끝물이다!!

단 한번도 맛보지 못한 분들은 제주 초당옥수 맛보는걸 추천한다.

 

 

더덕, 꿀. 직접 농사지은 채소들이 많아서 좀 더 싱싱하고 안심하게 먹을 수 있다.

 

 

 

 

제주 세화오일장에서 윗 천장을 보면 판매하는 물건들이 적혀 있기 때문에 쉽게 물건을 찾을 수 있다.

그래도 천천히 걸으며 이것저것 구경하면 참 재미있다.

 

 

 

 

 

제주 세화오일장에서 재일 재미있게 볼 수 있는것은 바로 해산물이 아닐까 싶다.

제주산 해산물도 많고 산문어 같은 경우는 통영에서 잡고 물건너온 문어이다.

 

키로당 무게를 재고 판매하는데, 작은거 2마리에 3만원에 구매를 했다.

빠르게 삶아서 얇게 썰어 초장에 찍어 먹으면 정말 정말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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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 고등어와 오징어

최근에는 한치철이라서 제주산 한치도 굉장히 많이 잡힌다.

한치는 6월부터 먹을 수 있는데 6월에는 크키가 작고 부드럽지만 가격이 비싼편이고, 7월부터는 가격이 조금은 저렴해지지만, 한치가 질길수가 있다

 

 

 

 

제주에서 알아주는 갈치는 제주 세화오일장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

제주 오일장에서 물건을 파는 상인들은 제주의 각 지역에서 날짜에 맞춰 돌아가며 장사를 한다.

그렇게 때문에 제주오일장에 봤던 상인을 제주 세화오일장에서도 볼수가 있다.

 

 

 

세화에는 아직도 밭일을 하는 분들이 많이 있어서 그런지 이런 밭 용품들도 꽤나 많이 사간다.

 

 

 

다양한 잡곡들과 쌀.

 

최근에는 코비드바이러스 때문에 마스크가 정말 인기 폭발이다.

물론 제주 세화오일장에서도 싸고 좋은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었다.

 

 

 

모자, 장갑, 팔토시, 마스크 다양하게 구매할 수 있다.

샤넬마스크는 살짝 부담스럽고 무늬가 없는 일반 마스크는 3천원에 구매할 수 있다.

 

 

 

 

밭일을 하거 갈때도 많이 쓰지만 세화에서 제주도민은 해수욕을 할때 얼굴이 타지 않게 하기 위해 이런 모자도 많이 구매한다는 바로 나 ㅋㅋㅋ

 

옆에까지 해를 가려주는 천이 내려와서 물속에서 쓰고 놀기 딱이다.

밭 모자는 5천원.

 

 

 

 

옷을 판매하는 코너에서는 싸고 간단히 입기 좋은 옷들을 많이판다.

원피스 종류는 8천원으로 가볍게 입기도 좋다.

 

 

 

과일코너에서는 서귀포 하우스귤, 청귤, 애플망고등 다양한 과일들을 구경하고 구매할 수 있다.

 

 

 

 

그리고 요즘에 제주 세화오일장에서 핫하게 보이고 있는 애플망고!!

예전에는 애플망고를 마트 이외에는 잘 팔지 않았는데, 최근에는 제주도 날씨가 뜨거워 지면 이렇게 열대야 과일도 재배할 수 있게 되어 곳곳에서 많이 보이고있다.

 

 

 

 

 

하지만 애플망고는 맛도 좋은만큼 가격도 굉장히비싸다.

그래도 확실히 일반 망고보다는 훨씬 달고 맛있기 때문에 한번도 맛보지 못했던 분들은 한번쯤 투자하여 맛보는것도 나쁘지 않다.

중품 2kg 6만5천원.

애플망고는 박스로도 구매하능하지만 이렇게 낱개로도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이 너무 부담스럽다면 이렇게 작고 못생긴 애플망고도 판매하고있다.

상품보다 조금 저렴하기 때문에 맛보기에 나쁘지 않다.

 

 

 

겨울이 가장 맛있는 제주 귤이지만 하우스에서 키우는 귤은 여름에도 맛볼 수 있다.

제주에 오면 귤은 꼭 사먹기!!

 

 

 

 

이렇게 제주 세화오일장 곳곳을 둘러보고 구경하며, 8월의 제주도 여름을 만끽했다.

제주 동쪽으로 여행하는 분들이라면 매월 5일에 맞춰 제주 세화오일장에 들려 구경을 해도 재미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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