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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산70-1

제주에는 꽤 많은 숲길이 있어요.

이미 유명한 사려니숲길이나, 절물 등등 항상 갈때마다 사람이 많고 북적이는 느낌인데,

이번에 지인의 추천으로 조용하고 걷기 너무 좋은 제주 숲길을 추천받았습니다.

바로 제주 삼다수숲길이에요.

제주 삼다수 숲길은 총 3가지의 코스가 있어요.

1코스는 매우 짧은 코스로 약 30분

2코스는 1시간 20분 정도

3코스는 2시간 30분 정도의 코스입니다.

개인적으로 2시간 정도는 걸어야 운동하는 느낌이 있어서

저는 3코스로 정했습니다.

 

 

주차는 입구쪽에 몇대의 차를 세울 수 있는 공간이 있고, 이곳부터 출발하면돼요.

제주 숲길 삼다수 숲길은 예전에 도민들이 오가던 임도를 정비해서 만들어진 숲길이라고 합니다.

원래 이지역이 말방목터였는데, 1970년대에 심은 삼나무들이 점점 크면서 빼곡하게 숲을 이루어졌다고해요.

 

 

아직도 주변에 말을 풀어놓고 키우고 있고, 털에서 윤기가 나는 말들이 매우 건강해보였어요.

 

제주 숲길에는 정말 많은 삼다수가 있고, 높이가 꽤 커서 더운 날이였지만

그늘이 잘 조성되어있어 너무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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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코스를 따라 3코스까지 가는 도중, 길을 잘못들어 1코스만 돌고 나왔어요.ㅋㅋㅋ

그리고 다시 1코스에서 부터 출발하여 2코스로 진입할 무렵 길이 뭔가 잘 표시되어있지 않아서 조금 헤매였는데

오른쪽 돌이있는 부분으로 조금 더 들어가야 표지판이 보이더라고요.

그쪽으로 2코스를 따라가면 3코스까지 갈 수 있어요.

 

 

총 3코스까지 돌면 2시간 반이 걸린다고하는데, 엄청 빨리 걸어서 2시간 40분정도가 걸린것 같아요.

분명 나가는길이 써있는 팻말에서도 한참을 걸어서 가야 종점이 보이더라고요.ㅎㅎ

 

 

제주 숲길 삼다수 숲길에는 조릿대가 양옆으로 피어있고, 이렇게 작은 길이 곳곳에 있어요.

주변에 계곡도 있고 물이 꽤 깊은 곳도 있었어요.

잠시 앉아 간식도 먹고 그늘에는 무척 시원한 바람이 불었습니다.

 

 

 

제주 숲길을 걷다보면 꽤 깊은 계곡이 보이는데, 노루가 와서 마시는 물이라고해서

노릿물이라고 이름이 지어졌어요.

숲속에 많은 동물들이 마실 수 있는 물이 있어 신비로와요.

 

 

생각보다 삼다수 숲길은 모르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잘 조성된지 오래되지도 않았고 잘 알려지지 않아 도민분들만 조금씩 오는것 같아요.

사람이 없어서 더욱 좋았고, 숲이 굉장히 조용하고 오르막길이나 험한 길이 없어서

초보자분들도 굉장히 좋아할 제주 숲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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