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 콘크리트 컨셉, 서귀포 카페 모헨 혼자 가기

노출 콘크리트 컨셉, 서귀포 카페 모헨 혼자 가기

제주에는 핫한 카페가 정말 많은데요.

핫할 수록 사람이 많은건 당연합니다.

사람이 많을때 혼자 카페나, 식당을 가기가 뻘쭘할 때가 많은데,

혼자 잘 노는 독거중년이라 요즘 핫하다는 서귀포 카페 모헨을 다녀왔습니다.

제주 모헨카페는 노출콘크리트 인테리어가 유명한 곳이기도해요.

이렇게 일반 도로에 위치한 주택인데, 이 주택을 개조하여 카페로 만들었습니다.

멀리서도 눈에 띄는 외관이 한번쯤은 꼭 들어가고 싶은 느낌이 들게 하는것 같아요.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이어도로 973

카페 모헨 영업시간 10:00 - 18:00

휴무 없음

노키즈존

 

입구로 들어가는 야외에는 이렇게 벽돌로 벽을 만들어 놓아 마치 공사장 같으면서도

일반 주택같으면서도 특별한 느낌을 뽑내고 있는 서귀포 카페입니다.

모헨은 신비한 이미지 공간과, 분위기, 촉감, 커피의 조화를 이루는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겉모습만의 건축으로도 충분히 신비한 공간을 연출하고 있는 것 같아요.

 

 

 

설마설마 외부는 그렇다치고, 내부는 인테리어가 깔끔하게 되어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공사를 하다만 느낌이 강했어요.

벽은 노출콘크리트에 창문도 목조까지만 한 느낌이 정말 특이하고 신기했어요.

 

 

 

요즘 인스타에서 공사장 컨셉, 노출컨셉 이런 카페를 많이 보고 웃어 넘겼는데,

제주에도 이런 비슷한 컨셉의 카페가 있다니, 정말 한 번쯤은 꼭 가볼만한 것 같아요.

 

 

반응형

작은 주택 뒤에는 뒷마당 공간도 있는데, 이곳도 모두 시멘트로 인테리어하여

특별한 분위기를 내뿜고 있었어요.

 

 

 

테이블이 돌이라서, 조금 불편할 것 같은 느낌이지만,

얼마나 사람이 많은 서귀포 카페인지, 평일에 방문했는데도

거의 앉을 자리도 없고 사람들이 꽉꽉 차 있었어요.

 

 

 

서귀포 카페 모헨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인테리어는 화장실이에요.

들어가는 입구인데, 천정이 뚫려? 있어서 뭔가 불안한 느낌의 화장실이였답니다.ㅋㅋ

 

 

세면대도 느낌이 있는것 같으면서도 너무 대충 만든것 같으면서도

특별한 공간이였어요.

화장실이 한번 가고싶기는 했는데, 뭔가 불안해서 가지는 못했어요.ㅋㅋ

 

 

옛날 주택이기 때문에 이렇게 문을 없앤 방이 한곳 정도 있었고,

책을 보는 사람, 노트북을 하는 사람, 생각보다 잠시 머무는 손님 말고

오랫동안 앉아있는 손님이 많은 것 같아요.

 

 

눈이 나쁜 사람들은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메뉴판이 있어요.

하지만 요즘 젊은층에게는 심플한 메뉴판으로 인스타각 스러워요.

서귀포 카페 모헨은 원두도 판매하고 있고 브루잉 커피도 판매하고 있어요.

새로운 카페에 갈때마다 새로운 메뉴를 마셔보고 싶지만,

항상 아메를 시킬껄 하고 후회해서 이번에도 그냥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자세히 메뉴판의 밑을 보면 제주도민은 아메리카노나 라떼 한정으로

1천원을 할인해 주고 있어요.

제주 도민이라는것은 신분증으로 확인을 하는데, 저도 운전면허증을 보여주고

1천원을 할인받고 아메리카노를 마실 수 있었어요.

여행객들이야 즐겁게 여행와서 실컷 돈을 쓰고 가면 좋지만,

제주 도민은 생활 터전이기 때문에 솔직히 이런 핫한 카페나 유명한 카페에

커피값이 정말 비싸다고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이렇게 도민을 위해 할인을 해주는 카페가 있다면 1번은 물론 2번 이상까지도

갈 마음이 생겨요.ㅎㅎ

 

 

아이스아메리카노 5,500원

(도민할인 1천원)

그리고 서귀포 카페 모헨은 소금빵으로도 유명하다고 하는데

제가 갔을때는 소금빵이 없어서 맛볼 수 가 없었어요 ㅠㅠ

평일인데도, 왜이렇게 손님이 많은건지 확실히 유명한 카페인가봐요.

 

 

 

 

 

쇠?쟁반에 나오는 커피는, 직원분이 직접 가져다주세요.

생각보다 커피는 진하고, 산미도 적당하고 아주 맛있게 마실 수 있었어요.

 

 

 

커피와 함께 이렇게 커피 소개 종이도 가져다 주고 있어요.

단맛과 진득한 질감을 주게 블렌딩 하였고 개인적으로

진한 커피맛이 마음에 들었어요.

 

 

 

 

자리가 없어서 창가쪽에 자리를 잡고 앉았는데,

의자나 테이블은 다소 불편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오래 앉아있지는 못하고 커피만 마시고 금방 자리를 옮겼습니다.

 

 

 

이러한 노출콘크리트 인테리어에도 사람들이 무척 좋아한느 컨셉이구나를 느끼게 되었고

신경을 쓴듯 안쓴듯한 재미있는 서귀포 카페 모헨이였어요.

커피는 정말 맛있고 큰 창 너머로 하늘과 초록초록한 제주스러운 풍경이 아름다운 곳이니,

서귀포에 오면 꼭 한번 들려보는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