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살기

제주 고사리 채취시기 및 꿀팁 공유

조끄띠 2023. 4. 12.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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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살면서 4~5월이 가장 기다려지는 이유는 바로 고사리 채취를 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많은 분들이 포인트나 관련 장소를 알고 싶어하는데,

워낙 많은 분들이 고사리 채취를 경쟁하고 자신만의 스팟이 있고, 공유하는걸 꺼려해서

아는 사람들만 아는곳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우선 꿀팁을 알려드리자면, 도로를 달리다가 한쪽길에 허,호,하, 차가 아닌

도민 차가 세워져 있는걸 보면 바로 제주 고사리를 채취하는 부대가 있는곳이니

그 곳에 함께 차를 세우고 주변을 둘러보는걸 추천합니다.

 

 

제주 고사리 채취 시기는

3월 말부터 5월 초~중순까지 채취할 수 있어요.

 

 

우선 3월 말쯤에는 산주변이 아닌, 바닷가 주변에서 먼저 고사리가 올라옵니다.

4월 중순부터는 산, 한라산과 가까운 곳에서 고사리가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비가온 다음날 꺽으러가면 더욱 많은 고사리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고사리는 그늘이 있는곳이아닌, 햇볕이 잘 드는곳에 자라며,
고사리는 독성이 있는 나물이기 때문에 말, 소는

고사리를 신기하게도 먹지 않습니다.


특히 소, 말 똥 근처에는 진드기가 많이 있으니, 항상 기피제를 챙기고 뱀과, 진드기를 조심하면 제주 고사리를 채취하면됩니다.

 

 

그리고 큰 고사리는 가시덤불사이에 많이 숨어있으며

사람이 다니기 힘든 길에 더욱더 많습니다.



그리고 무덤근처에도 고사리가 있는 경우가 있는데

제주도민분들은 무덤근처 고사리를 잘 꺽지 않아요.

 

 

그리고 고사리와, 고비나물 등 비슷하게 생긴 나물이 있기 때문에

잘 구별하고 고사리를 채취해야합니다.

 

 

고사리는 물에 담근 후 독성을 제거하고, 끓인 후 잘 말려 오랫동안 보관하며 먹을 수 있습니다.

고사리 하나를 꺽기위해 허리를 똑같이 한번 숙여야하기 때문에

제주 고사리 채취는 무척 힘든 작업이며, 이렇게 채취한 고사리는 비싼값에 거래가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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