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제주살이 바다보며 라면먹기

제주살이 바다보며 라면먹기 

소소하게 할 수 있는것

제주에 살면서 정말 소박하게 하고 싶은것 중 하나는

날씨 좋은날 야외에서 라면끓여먹고 

바다를 보며 커피한잔 마시는거에요.

별로 어렵지 않은 것들인데,

이걸 하기가 참 어려운것 같아요.

 

 

소소한 제주살이 라면먹기 친구들이 함께 해줘서

서귀포 바닷가로 나왔어요.

아무도 모르는 곳이고, 위미와 가까운 바다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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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썩고 있던 야외 테이블과 의자

그리고 코펠, 라면 등등 집에서 챙겨올 수 있는것들을 챙겨서

야외로 나와 한끼를 먹으면

돈도 아끼고 너무 좋은것 같아요.

 

 

 

멀리 지귀도 섬이 보이고, 다행이 바람도 많이 불지 않아서

라면먹기 딱 좋은 날씨였어요.

 

 

라면은 매운 신라면, 추가로 김치까지 넣고

누구든 할 수 있는 제주살이 라면먹기!

 

 

사진찍을 때만 식탁보를 깔고, 다 찍고 나서는 걷고 먹었습니다.ㅋ

라면 국물이 테이블보에 튀면,, 감당할 수 없을테니,

 

 

라면도 잘 익고 야외에서 먹으니 맛은 두배가 되는것 같아요.

제주살이 하면서 이런 소소한 추억을 만드는게 정말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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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길을 걷는 사람들이 자꾸 쳐다보긴 하지만,

의식하지 않고 열심히 라면을 먹습니다.

 

 

해가 질무렵이라 위미리에서 보는 노을도 너무 예쁜 것 같아요.

소소한 제주살이 바다보며 라면먹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