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훌륭했던 신길동 맛집
역대급 훌륭했던 닭갈비 신길동 맛집
저번주 친한 친구와 미리 알아둔 닭갈비 신길동 맛집에 다녀왔다.
인기가 무척 좋아서 대기가 필수 이지만 인생 닭갈비를
찾은것 마냥 겁나 맛있게 먹은 곳이다.
신풍 파전닭갈비
주소 : 서울 영등포구 신풍로10길 2-16
영업시간 : 12:00 ~ 새벽
휴무 : 일요일전화번호 : 02-832-5989팁! 신풍역 1번출구
닭갈비 1인분 11,000원해물파전 15,000원
오래된 간판부터 작은 골목길에서 딱 보아도 맛있는 냄새가 곳곳에 퍼지는 그런 식당이 하나있다.
지인 말로는 늘 웨이팅이 있거나 항상 줄을 서며 사람들이 기다리는 꽤 유명한 곳이라고한다.
신풍역 1번 출구에서 나오면 쉽게 찾아갈 수 있다.
식당에 들어가기 전 발열체크와 입장체크 이제는 너무나 익숙해진 풍경이다.
사람들이 많이가는 곳은 조금 불안하지만, 열심히 주사도 맞고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며 다니고있다.
외부에서는 신길동 맛집이 꽤 작아보이지만 안으로 들어오면 이렇게 깡통 테이블이 꽤 많다.
뭔가 날것의 느낌이 그대로 보여지는 곳이지만, 맛 하나는 자부할 수 있는곳이였다.
평상시에는 웨이팅이 꽤 있는 곳이고, 재수가 좋아야 바로 앉아서 닭갈비를 먹을 수 있는 곳이다.
좁은 가게 특성상 지금은 이렇게 투명 가림막을 커튼처럼 쳐서 약간의 차단막을 하고 있다.
닭갈비 신길동 맛집 메뉴판에는 가장 잘 나가는 메뉴가 바로 닭갈비이다.
닭갈비 1인분에 11,000원이고, 2인 이상부터 주문이 가능하다.
그리고 사람들이 사이드로 많이 주문하여 먹는 파전도 인기가 꽤 좋다.
닭갈비를 다 먹고 볶음밥을 주문할 경우 3,000원이 추가되고, 맛있는 닭갈비 신길동 맛집 답게 손님들이 술도 꽤 많이 주문한다.
사리는 떡사리 3,000원 / 치즈사리 3,000원 / 우동사리 2,000원으로 양이 모자랄 때 추가해서 먹으면 참 좋다.
사이드로 나오는 동치미는 정말 닭갈비와 잘 어울리는 음식이다.
나중에 닭갈비를 먹다보면 조금 매울 수도 있는데 그때 딱 한입 마셔주면 매운맛이 사르르 사라지는 마법같은 국물이다.
메인 메뉴가 워낙 맛있기 때문에 밑반찬은 크게 몇가지 없지만 음식가 매우 잘 어울리는 깍두기와 무 장아찌가 있다.
처음 반찬을 줄 때도 꽤 많은 양을 줘서 무척 마음에 들었다.
좋은 음식에는 좋은 술이 빠질수가 없다.
달달한 알밤 막걸리도 추가로 주문하였다.
사람들이 가장 마니 주문하여 먹는 조합이 바로 기본 닭갈비와 치즈사리를 추가하여 먹는 것이다.
둥근 철판 위에 닭갈비와 가운데 찍어먹는 치즈가 올라가 보기만 해도 먹음직 스럽다.
신풍파전닭갈비 안에는 양파, 파, 닭고기, 떡사리, 고구마사리, 양배추, 등등 닭갈비와 잘 어울리는 재료가 한 가득 들어가 있다.
야채를 좋아하는 나는 닭고기 뿐만아니라 양배추도 많아서 무척 좋았다.
닭갈비 안쪽에는 이렇게 치즈가 작은 그릇에 담겨져 나오는데, 마치 퐁듀처럼 찍어먹을 수 있게 나와서 비주얼도 좋고 닭갈비와 굉장히 잘 어울린다.
만약 찍어 먹다가 치즈가 모자라면 추가가 가능하기 때문에 3,000원을 내고 추가하면 좋다.
쭉쭉 늘어나는 치즈라서 돌돌돌 말아가며 닭갈비와 함께 먹으면 환상의 조합이다.
그리고 닭갈비는 미리 조리가 된 상태에서 철판에 나오기 때문에 나오자 마자 먹어도 좋다.
보기에는 엄청 매워보일지 몰라도 단맛과 매운맛이 적절하게 조합되어 엄청나게 맵지는 않다.
하지만 나는 맴찔이라서 치즈와 먹는게 제일 조합이 좋았다.
불맛이 살짝 나는 닭조각을 하나 집어서 치즈를 묻혀 먹으면 또 다른 맛이난다.
치즈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무조건 입맛에 맞는 정말 괜찮은 조합이다.
일반 닭갈비도 맛있지만 이렇게 치즈와 함께 먹으면 별미 중에 별미이다.
이런 조합은 누가 발견해 내었을까? 이제는 닭갈비와 치즈는 떼어내려 해도 뗄수 없는 찰떡같은 궁합같다.
이곳저곳에서 많은 닭갈비를 먹어보았지만 일반적으로 입맛에 가장 맞는 인생 닭갈비를 찾은 느낌이다.
치즈는 최고의 조합이니 꼭꼭 시켜먹어 보세요.
어느 정도 닭갈비로 속을 채워주었다면 이제는 5,000원 알밤 막걸리를 마실차례이다.
일반 막걸리는 색이 햐얀색인 반면, 알밤 막걸리는 약간의 노란색을 가지고 있다.
닭갈비와 막걸리는 먹으니 취기가 기분 좋게 올라오고, 달달하니 기름진 음식과 매우 잘 어울리는 맛이였다.
단맛이 부드럽게 퍼지고, 약간의 탄산이 많이 무겁지 않아 좋았다.
1차로 닭갈비가 구워져 나오기 때문에 빠르게 먹을 수 있어 정말 좋다.
식지 않게 약간의 불로만 뎁혀 주면 차갑지 않게 먹을 수 있어 무척 좋았다.
닭갈비 뿐만아니라, 양파나 양배추가 맛의 조합으로 신의 한수이다.
만약 어린아이들과 함께 온다면, 치즈는 필수로 시켜주면 좋다.
왜 신길동 맛집에 손님이 많은지 알 수 있는 닭갈비 맛이다.
닭갈비와 함께 들어있는 떡도 좋아하는 사람이 굉장히 많다.
겉은 조금 바삭하게 익혀져있고, 속은 쫀든하니 정말 말랑말랑 맛있다.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떡에 치즈를 감싸 먹으면 또 다른 맛이 나면서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먹는 코스가 있는 것처럼 질리지 않고 먹을 수 있어서 참 좋았다.
신길동 맛집의 마지막 피날레는 볶음밥이 아닐까 싶다.
이미 배는 엄청 부르지만, 볶음밥을 포기할 수 없어 3,000원을 추가하여 주문을 해보았다.
계란 후라이는 밥 주문에 따라 나오는데, 3인분을 주문하면 계란후라이 3개가 나온다.
싸우지 않고 똑같이 나눠먹을 수 있다.
볶음밥에는 김가루와 닭갈비 소스로 잘 비벼져 살짝 불판에 누르게 하여 먹으면 마지막을 장식할 수 있다.
약간의 매콤함을 계란후라이가 잡아줘서 밸런스 맞게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술안주로도 맛있고, 저녁식사로도 훌륭했던 식사였다.
닭갈비와 파전은 포장도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재 방문의사가 있는 닭갈비 신길동 맛집 파전닭갈비 포스팅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