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살기

제주도 살기 : 서귀포 오일장 참기름 구매

조끄띠 2022. 1. 4.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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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오일장 참기름 구매 : 제주도 살기

 

제주민속오일장은 집과 매우 가까워 자주 가보았는데 서귀포는 기회기 되지않아 한번도 구경을 해본적 없다.

지난주 처음으로 서귀포 오일장에 방문해보았다.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중산간동로7894번길 18-5
장날: 매월 4일, 9일

 

서귀포 오일장도 주차장이 꽤 넓고 제주시만큼 복잡한 편은 아니였다.

그래도 있을것 다있는 곳이기 때문에 사람은 북적북적거린다.

1995년 개설되었다는 서귀포 오일장은 제주도민뿐만아니라 서귀포에 들린 관광객들도 꽤 많이 들려 구경을 하고 간다.

 

 

 

 

 

점심시간에 와서 그런지 생각보다 많은 차가 주차되었는데, 재수가 좋게 딱 한자리가 비어 있어 재쌉게 주차를 해보았다.

이곳 말고도 주변으로 작은 주차장들이 조금 더 있다.

 

 

 

주차를 하고 한라산 정면을 바라보면 서귀포 오일장 고객센터가 있다.

문제가 있을시 이곳에서 도움을 요청하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오일장에 왔다면 뭐다?

무조건 현금이 있어야한다.

카드는 한번도 결제해 본적이 없고 오일장을 찾을 때는 나는 항상 현금을 사용한다.

 

고객센터 앞에 이렇게 ATM기계가 있어 현금을 소지하지 않았을 경우 바로 뽑아서 서귀포 오일장 안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현금이 없다면 고객센터 앞 현금인출기 사용하기!!

제주도 살기 별거 없다.

 

 

 

 

 

오일장에는 굉장히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는데, 맛있게 음식을 먹다보면 가끔 쓰레기를 처치하기 곤란할 때가 많다.

그런데 서귀포 오일장에서는 이렇게 쓰레기를 자율적으로 버릴 수 있겠끔 휴지통이 있다.

 

입구에 내가 가장 좋아하는 옛날 과자 뻥튀기를 판매하고 있다.

이건 오일장 구경을 다 하고 나서 마지막에 집으로 갈때 꼭 필수로 하나 구매를 해줘야한다.

 

 

 

 

 

이곳은 대장간인데, 식칼, 곡괭이 등 밭에서 일할때 쓸 수 있는 농사 기구들과 주방에서 사용하는 칼 등을 판매한다.

지금은 물론 마트에 가면 대부분 팔고 있지만, 웬지 농산물을 일구고 가꿀때는 오일장 농사기구를 사는것이 마음이 더 든든하다.

 

 

 

 

 

시국이 시국인지라, 엄청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지는 않은 것 같다.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반찬거리와 다양한 물품을 사고 있다.

제주시 오일장 보다는 조금 더 크기가 작은 느낌이지만 그곳에서 파는 모든것들이 다 있는 서귀포 오일장이다.

 

 

 

 

 

본인이 사고 싶은 것이 있는데, 시장 내부 지리를 모를 경우는 머리 위를 살펴보면 좋다.

머리 위 생활용품, 야채코너, 수산코너 등 친절하게 그 구역에서 팔고 있는 안내문구가 적혀있다.

 

 

 

 

 

내가 오일장에서 최고로 많이 사는 제품은 바로 고쟁이바지? 몸빼바지를 많이 구매한다.

여름에 입으면 정말 시원하고, 요즘에는 레트로한게 유행이라서 꽃무늬 이런것도 정말 예쁘다.

 

 

 

서귀포 오일장에 들려 빼놓을 수 없는 구역은 바로 물고기를 구경하는 곳이다.

솔직히 단 한번도 구매를 해본적 없지만 항상 들려 한참을 구경하고 있다.

어린아이들한테도 인기 좋은 물고기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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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살기 혼자 생활을 할때 야채를 생각보다 많이 필요가 없다.

하지만 삼겹살이나 고기를 먹을때 상추와 깻잎을 꼭 구매하는 편인데, 서귀포 오일장에서 마트에서 사는 가격보다 더 저렴하면서 양은 더 많았다.

 

 

 

 

요즘은 감자철이라서 햇감자가 많이 나와있었고, 야채들도 정말 싱싱하다.

 

 

 

 

요즘은 인터넷으로도 쉽게 농수산물 구매가 가능하지만, 가끔 이렇게 밖으로 나와 시장에서 직접 물건을 보고 고르는것이 제주도 살기에서는 훨씬 재미있고 좋다.

 

 

 

 

혼자 먹기에는 양이 조금 많지만 가격은 마트보다 훨씬 저렴하다는거~

 

 

판포 야채 이곳에서 삼겹살을 싸먹을 상추를 구매하였는데, 3천원에 엄청나게 많은 양을 구매할 수 있었다.

마트에서라면 거의 1만원 정도?의 가격이라고 생각된다.

할머니가 판매하고 있는데 싱싱함도 좋고 가격도 무척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상추가 하나씩 떨어져 있는것이 아니라 통으로 줄기에 붙어 있어서, 냉장고에 넣었을 때 좀 더 오래 유지가 가능했다.

그리고 이렇게 금방 밭에서 딴것 처럼 흙이 묻어 있어 개인적으로 너무나 싱싱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서귀포 오일장에는 다양한 과일도 정말 많다.

감, 대봉감, 포토, 사과, 배, 바나나 등등 마트에서 살 수 있는 과일들이 모두 모여있다.

특히 제주도이기 때문에 귤도 엄청나게 판매한다.

바로 택배도 가능하고 조금씩 먹을 소량도 판매하고 있어 좋았다.

 

 

 

 

 

우연히 지나다가 나의 눈길을 사로잡은 빛깔이 너무 예쁜 술빵!

어릴때 엄마가 자주 사주던 간식인데, 서귀포 오일장에서 보자마자 구매를 하였다.

아침에 바로 옆에서 갓 쪄낸 술빵이기 때문에 부드럽고 맛이 정말 좋았다.

 

 

쑥맛, 옥수수맛 등등 여러가지가 있었는데, 옥수수가 진리이죠.

4천원에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서귀포 오일장 술빵추천.

 

 

 

 

그리고 오일장에 방문하면 또 하나 꼭 구매하는 것이 있다.

바로 옥수수!!

찰 옥수수 3개에 5천원으로 살 수 있는데 무조건 오일장에 오면 구매를해야한다.

집에가는 길에 차안에서 먹으면 꿀맛.

 

 

 

 

 

그리고 처음으로 서귀포 오일장에서 족발을 구매해 보았다.

1팩에 1만4천원이였는데, 족발을 사면 서비스로 간, 염통, 닭껍질 중 서비스로 1개를 고를 수 있다.

 

족발 하나 구매하고 서비스로 간을 달라고 했는데 ㅋㅋㅋ

서비가 더 큰 느낌은 뭘까? 엄청나게 큰 간을 두 덩어리나 서비스로 주었다.

 

그리고 오일장에서 파는 것이라 족발에서 누린내가 나면 어쩌지? 라고 생각했는데

냄새 1도 없고요, 너무나 맛있게 먹었다.

 

 

 

호떡과 붕어빵 이런것은 겨울에 먹어야 제맛.

 

 

 

조금 더 안쪽으로 걸어가면 식당이 쭉 줄지어 있다.

인기 많은 식당은 사람들이 줄까지 서서 음식을 먹고있다.

요즘 시국 때문에 살짝 불안해서 서귀포 오일장안에서는 음식을 먹지 않았다.

나중에 좀 더 상황이 좋아지면 떡볶이도 먹어보고 싶다.

 

 

 

 

 

 

제주도 하면 갈치이고 갈치하면 제주도이다.

갈치, 고등어, 옥돔 등등 수산물 코너에는 정말 많은 생선을 팔고 있다.

우리 엄마도 가끔 오일장에 들려 동태를 사는데, 동태를 썰어주는 모습이 참 재미있다.

 

 

 

 

서귀포 오일장에 방문한 가장 큰 목적은 바로 이거었다.

참.기.름.!!

 

원래는 마트에서 오뚜기 참기름을 먹었었는데, 한번 시장 국산 참기름을 맛보고 나서는

다시는 마트 참기름으로 돌아갈 수가 없다.

 

시장에서 파는 참기름은 직접짜내서 정말 향이 좋고, 음식에 넣었을 때 맛부터 다르다.

 

 

오일장 기름집 이곳에서 국내산 참기름을 하나 구매했고, 앞으로도 이곳을 자주 이용할 생각이다.

그리고 참기름 뿐만아니라 유자, 동백, 살구, 고추, 우슬 등등 정말 다양한 기름을 판매한다.

처음 본 기름도 있어서 신기할뿐~~

 

 

 

 

 

이밖에도 반찬가게, 쌀과 잡곡 가게 제주 특산물 선물가게 등 구경할 곳이 꽤 많다.

오일장은 왜 가도 가도 지겹지 않고 재미있는걸까..?

 

야채와 참기름 옥수수 족발 깻잎 뻥튀기를 구매하고 이것저것 구경하니

1시간이 뚝딱이다

재미있는 제주도 살기 서귀포 오일장 구경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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