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녀석들 부산 국밥 맛집 : 송정삼대국밥
맛있는 녀석들 부산 국밥 맛집 : 송정삼대국밥
부산을 여행할때 진짜 하루 2국밥은 꼭 해야한다.
물론 제주에서 국밥집이 많이 있긴 하지만
부산에서 먹는것 만큼 맛있지는 않다.
제주사람들은 국밥 보다는 해장국을 더
많이 선호하고 먹는 편이다.
부산 먹방을 하기 전,
국밥집으로 꽤 유명한곳이 몇군데 있는데,
맛있는 녀석들에 나왔던
송정삼대국밥집을 들려봤다.
TV방송에도 소개된 맛집이고
내가 오전에 들렸을 때도 빈 자리가 없을만큼
굉장히 많은 손님들이 국밥을 즐기고 있었다.
주소 - 부산 부산진구 서면로68번길 29
영업시간 - 00:00 - 24:00 연중무휴
부산 국밥 맛집 송정은 서면에
위치하여 국밥거리 있는 곳이다.
주변으로 다른 맛집들이 꽤 있는데 이곳이 가장 인기가 좋다.
아침부터 추적추적 비가 내리고 약간 쌀쌀했는데
국밥이 아침메뉴로 딱이였다.
워낙 인기가 많은 부산 국밥 맛집이라서
대기가 항상 있다고 한다.
다행히 오래 기다리지 않고 빈자리가 하나 있어서
친구와 나는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솔직히 맛집은 위생을 기대하지 않는데
생각보다 실내는 오래된 느낌이고
위생적으로는 그냥 그저 그랬다.
위생에 민감한 편이라면 아마도 이곳은 비추하고 싶다.
부산 국밥 맛집 송정의 메뉴판을 살펴보면
돼지국밥 7.000원
따로국밥 7.000원
수육백반 9.000
수육 대 27.000 /소 22.000
찹쌀순대 9.000
사람들이 제일 많이 먹는 메뉴는 돼지 국밥ㅋ
우선 제주에 비하면 국밥이 저럼한 편이라고
생각된다.
해장국이 기본 9,000원인데 이정도면
가격은 매우 만족한다.
송정3대국밥 테이블에 앉으면 김치가 곳곳에 세팅되어 있다.
본인이 먹을 양만큼 딱! 덜어서 먹으면 좋다.
김치는 금방한 김치는 아니고 살짝 익어가고
있는 김치였다.
그리고 수저가 없어서 한참 두리번 거리는데
이곳은 수저를 바로 국밥에 꽂아서 가져다준다.
그리고 양념장도 수저 안에 넣어주는데.
양념장을 넣지 않는 분들은 미리 말을 하고
주문하면 좋다.
나는 국밥을 먹을때 양념장을 넣지않고 본연의
맛을 보는걸 좋아하는데, 미리 말을 못해서
국밥안에 양념장이 섞여버렸다 ㅠㅠ
나는 밥이 섞이는게 싫어서 따로국밥을
주문했고 친구는 그냥 돼지국밥을 주문했다.
워낙 사람이 많고 준비가 잘 되어서
국밥이 매우 빠르게나왔다.
새우젓. 마늘. 양파. 고추. 소면. 부추가 함께 나온다.
7천원에 이정도 양이면 정말
배부르고 넉넉하게 먹을 수 있는 것 같다.
수저안에 양념장이 함께 나와서
이렇게 그냥 비벼주면된다.
내꺼 양념장을 잘 건져내어서
친구한테 넣어줌ㅋㅋ
친구가 소면을 참 좋아하는데 이렇게 밥과
소면까지 먹을 수 있다고 좋아했다.
그리고 다른 국밥집보다 고기 양이 훨씬 많아서
정말 푸짐하고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던 부산 국밥 맛집이다.
개인 적으로 맑은 국물의 부산 국밥을 좋아해서
이렇게 먹으니 나에게는 간도 딱 좋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부산 국밥 맛집 송정에서는
고기의 종류가 다양하다고 한다.
얇게 썰려 있지만 양이 정말 많고
고기반 국물 반 같은 느낌이었다.
여름에도 맛있지만 겨울에 따뜻하게
부산 국밥과 밥을 말아 먹으면 진짜
든든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고기양이 정말 많아서 마음에 들었고,
특히 고기를 찍어먹는
특별한 소스가 굉장히 맛있었다.
새콤하고 달콤하니, 일반적인 소스인데,
국밥 고기를 이렇게 찍어먹다니,
뭔가 더 맛있게 느껴진다.
완전히 클리어 하고 싶었지만,
너무나 배가 불러서 밥은 조금 남기고 나왔다.
그리고 내가 여러 군데 부산 국밥을 맛본 결과,
조금씩 다른데, 부산식과 밀양식으로 나눌 수 있는것 같다.
워낙 회전율이 좋고 사람이 많기 때문에
밖에는 이렇게 고기를 쌓아두고 부산 국밥을
만들고 있다.
여러 부위의 고기도 싱싱한 편이고,
고기가 정말 많이 들어가서 마음에 든다 ㅎㅎ
맛있는 녀석들 부산 편에 나왔던
부산 국밥 맛집 송정3대국밥 누구든
만족할 만한 국밥 맛이다.